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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스피, 장중 7% 넘게 급등해 ‘8천피’ 회복…공포지수는 역대급

2026.06.09 09:28

◇코스피, 8,000선 재돌파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스피가 ‘검은 월요일’의 급락을 딛고 장중 7% 넘게 급등해 ‘8천피’(코스피 8,000포인트)를 되찾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33.26포인트(7.12%) 오른 8,017.6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3.35포인트(2.85%) 오른 7,697.76으로 출발해 장 후반 상승폭을 키워 한때 8,021.91까지 뛰었다. ‘검은 월요일’이었던 전날의 낙폭(-8.29%)을 만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62.39포인트(6.85%) 오른 973.78이다..

앞서 오전 9시 29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265.03포인트(3.54%) 오른 7,749.44로 전날의 급락분(8.29%)을 일부 만회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3.35포인트(2.85%) 오른 7,697.7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 초반 한때 4.85% 뛴 7,847.74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급등세에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다만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12.98% 급등해 86.58로 80대를 진입했다. 장중 한대 87.03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해당 지수가 처음 발표된 2009년 4월 13일 이후 사상 최고치다.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은 개인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천20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천59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이날까지 22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기관도 1천151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억원과 59억원 순매수, 개인은 23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간밤 이란과 이스라엘이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로 선언하면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6% 내렸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0%, 0.86% 올랐다.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9.87%)과 샌디스크(5.30%), 인텔(11.19%), 엔비디아(1.73%) 등은 직전 거래일 급락을 딛고 반등에 나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61% 급등했다.

◇코스피가 전날의 급락을 딛고 5% 가까이 올라 7,800선을 되찾은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13.35포인트(2.85%) 오른 7,697.7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34.55포인트(3.79%) 오른 945.94다. 원/달러 환율은 5.6원 내린 1,529.4원이다. 2026.6.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날 국내 증시도 미국 반도체주 중심 온풍에 탄력받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의 반등과 코스피200 야간선물 강세, 환율 폭등세 진정에 힘입어 낙폭과대 주도주를 중심으로 전일 폭락분을 만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틀 동안 폭락 충격이 컸던 만큼, 이번 반등을 비중 축소의 기회로 삼는 수요와 신규 진입 기회로 삼는 수요가 대립할 수 있다”며 “주중 남은 기간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날 각각 ‘30만전자’와 ‘200만닉스’ 타이틀을 내준 국내 반도체 대장주는 하루 만에 이를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3.05% 오른 30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 초반 한때 31만2천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6.28% 뛴 203만1천원이다. 이날 한때 206만6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스퀘어(6.62%), 삼성전기(10.40%), 현대차(4.07%), LG에너지솔루션(2.32%), 삼성생명(3.60%)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상당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HD현대중공업(-0.32%)과 현대모비스(-1.47%), 또 엔비디아와의 협력 소식에 주목을 끌었던 LG전자(-6.34%), 네이버(-7.17%)는 내리고 있다.

◇코스피가 전날의 급락을 딛고 5% 가까이 올라 7,800선을 되찾은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13.35포인트(2.85%) 오른 7,697.7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34.55포인트(3.79%) 오른 945.94다. 원/달러 환율은 5.6원 내린 1,529.4원이다. 2026.6.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기기(5.41%)와 전기·전자(4.50%), 기계·장비(4.18%)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IT서비스(-2.47%)와 통신(-0.56%) 업종은 상승장을 쉬어가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40.61포인트(4.46%) 오른 952.00이다.
지수는 이날 26.30포인트(2.89%) 오른 937.69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코스닥 시장 역시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30억원 순매수, 전날 폭락한 지수의 회복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96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72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은 3.80% 올라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위로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50%)과 에코프로(2.19%), 레인보우로보틱스(3.77%), 주성엔지니어링(8.92%)은 오르고 있고, 삼천당제약(-0.42%), 파두(-1.59%), 로보티즈(-1.38%)는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5.6원 내린 1,529.4원으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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