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에서 김 양식”… 풀무원, 국내 첫 R&D센터 만든다
2026.06.10 00:31
풀무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초 ‘김 육상 양식 연구개발(R&D)센터’를 착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센터는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5월 선정한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 및 육상 양식 기술 개발’ 국책과제와 연계돼 있다.
풀무원이 추진하는 김 육상 양식은 실내에 바다와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김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날씨나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균일한 품질의 김 원초를 수확할 수 있어, 해상 양식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꼽힌다.
새만금에 들어서는 R&D센터는 총 9473㎡ 부지에 양식·연구·해수 전 처리 시설을 통합한 인프라로 조성된다. 1단계로 김 육상양식동과 해수 처리 시설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가공동과 R&D동을 추가하는 2단계 확장을 추진한다. 핵심 시설인 김 육상양식동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리액터 시스템’을 도입한다. 바이오리액터는 온도, 빛, 영양분 등 김의 생육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풀무원은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 공정을 잇는 ‘원스톱 산업화 체계’를 완성해 2027년 육상 김 상품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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