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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택 논란 한성숙 "집 계속 내놓고 있다"…야당 공세엔 말 아껴

2026.06.09 21:05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들어서고 있다. photo 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다주택 보유 논란과 관련해 추가 주택 처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추가 주택 매각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지금 진행 중으로, 계속 내놓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3월 공개된 공직자 재산 현황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서울 소재 주택 3채와 경기 소재 주택 1채 등 총 4채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한 후보자 측은 실제 거주 중인 서울 삼청동 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3채를 처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가운데 한 후보자가 약 20년간 보유해온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는 지난달 52억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는 2006년 22억5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매각 과정에서 약 29억5000만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거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이뤄졌다. 한 후보자는 유예 종료 사흘 전인 지난달 6일 매매 계약을 체결해 양도세 중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같은 달 27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부동산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다주택자 공무원을 배제해야 한다는 취지로 "용지를 복사하는 직원조차 다주택자여선 안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대통령은) 사실상 다주택자를 부동산 정책 논의는 물론 공직사회에서도 배제해야 할 대상처럼 규정했다"며 "정작 국정을 총괄하는 국무총리 후보자에게는 그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한 후보자는 야당의 문제 제기에 대해 "청문회 때 또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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