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에 밀려 잊혔지만, 곧 큰거 온다”…‘실적 탄탄’ K방산 저점매수 기대감
2026.06.09 13:37
1개월간 코스피 0.08% 떨어질 때
K-방산주는 두자릿수 하락폭 기록
증권가 하반기 실적 전망은 ‘맑음’
“주가 조정 시기에 매수 나서야”
K-방산주는 두자릿수 하락폭 기록
증권가 하반기 실적 전망은 ‘맑음’
“주가 조정 시기에 매수 나서야”
다만 하반기 실적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는 등 펀더멘털이 튼튼해 저점 매수 기회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선 국내 방산 5사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합산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방산 5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등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K-방산 기업들이다.
이들 5개사의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총합은 1조3184억원이다. 증권가에선 올해 2분기엔 1조5581억원으로 약 18.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화시스템(89.55%), LIG D&A(35.57%), KAI(28.17%), 한화에어로(16.89%), 현대로템(4.7%) 순으로 영업이익 성장 전망치가 높다.
하나증권 분석에 따르면 하반기 전체 5개사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60.9%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자주국방 흐름에 따라 K-방산 기업들의 수주잔고는 100조원 규모까지 늘어났다.
이들이 수주한 계약을 이행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에 성과가 반영돼 영업이익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같은 실적 전망에도 최근 K-방산 기업들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8일 종가 기준) 한화에어로(-23.61%), KAI(-27.24%), LIG D&A(-19.63%), 현대로템(-25.53%), 한화시스템(-25.88%) 등 K-방산주는 일제히 급락 중이다.
반면 이 기간동안 코스피는 약 0.08% 하락에 그쳤다. 시장 전체 수익률에 비해 방산 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약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삼성전기(81.46%), LG이노텍(71.90%) 등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관련주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삼성전자(8.84%), SK하이닉스(15.54%) 등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를 이어온 영향에 코스피 지수는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K-방산주를 저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가 소외에도 불구하고 한국 방산업종의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에 더욱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에 하반기를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한국 방산주는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주국방 강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증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해 왔다”며 “미국의 대외정책 고려 시 자주국방 강화 흐름은 최소 2020년대 후반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한국 방산주의 중장기 주가 우상향 흐름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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