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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선관위 “‘사전투표 득표수 일치’는 우연…근거없는 의혹 자제해달라”

2026.06.09 22:57

인천·전남·광주 등 일부 지역서
주요 후보 사전투표 득표수 동일
선관위 “확율적 희박…우연한 결과”
‘분주한 개표작업’ [연합뉴스]


인천과 전남, 광주 일부 지역의 일부 사전투표 개표 결과에서 주요 후보자들의 득표수가 일치한 것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가 “우연의 결과”라고 해명했다.

9일 전남선관위에 따르면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수가 일부 지역에서 동일하게 나왔다.

전남 고흥군 금산면과 광주 광산구 송정1동에서 민 후보 1401표, 이 후보는 120표로 득표수가 같았다. 또 여수시 삼일동과 신안군 하의면에선 민 후보 506표, 이 후보 42표로 동일했다. 보성군 노동면과 신안군 팔금면 역시 민 후보 356표, 이 후보 42표로 동일하게 집계됐다.

화순군 이양면과 강진군 병영면에서도 민 후보가 444표, 이 후보는 46표로 득표수가 똑같았다.

전남선관위는 “각 투표소의 선거인수와 후보자별 득표, 무효투표수 등 전체 투표 데이터는 서로 다르다”며 “우연한 결과로 득표수만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표의 모든 과정에 각 정당과 후보자 측 참관인들이 직접 참관했다”며 “부정 개표나 조작이 개입할 틈이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아울러 “확률적으로 희박하다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확산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송도1동과 송도2동의 관내 사전투표에서 박찬대 민주당 당선인은 각각 3030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1440표를 얻었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득표 수치가 똑같은 것은 비정상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인천시선관위는 상세 내역을 보면 다른 후보와 무효표, 기권표 수는 서로 달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도1동과 송도2동 사전투표함은 개표소 도착 이후 서로 다른 투표지분류기와 인력을 통해 독립적으로 처리했다고 했다.

한편, 자유통일당은 이날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관위 임직원 등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계자 전원을 공직선거법상 투표 위조 및 증감죄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특별시 사전투표 득표 현황. 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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