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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 영향력 재확인…혈맹 앞세운 전략공조

2026.06.09 22:49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 2일간의 북한 국빈방문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복귀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재확인했고, 북중 혈맹을 새 시대 전략공조로 끌어올렸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방북 이틀째 북중 우의탑에 헌화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를 기리는 이곳에는 차이치와 왕이, 둥쥔, 정산제, 왕원타오 등 중국 핵심 수행단도 동행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찾아 북중 관계 강의가 진행되는 장면도 참관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전나무를 함께 심었고, 표지비에는 "중조우의 만고장청", 북중 우의가 영원히 푸르다는 문구가 새겨졌습니다.

피로 맺은 혈맹을 다음 세대 당 간부 교육으로 이어가겠다는 메시지입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시진핑 주석은 북중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김정은 총서기와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들도 김 위원장 부부의 밀착 의전과 혈맹 상징을 대대적으로 부각했습니다.

이번 방북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표현이 빠진 대신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 전략공조가 전면에 나왔습니다.

북러 밀착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북한을 다시 자국의 전략 공간 안에 묶어두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외교, 법 집행,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한과 교류를 강화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김 위원장 부부는 시 주석 부부의 귀국길까지 직접 배웅했습니다.

북한은 최고예우로 중국의 위상을 인정했고, 중국은 혈맹의 상징을 앞세워 대북 영향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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