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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선관위 해체 수준으로 완전 재편…李, 특검에 포함해야" [뉴스캐비닛]

2026.06.09 10:22

"국회 폭력당한 곳에 첫 등원…만감 교차"
"李, 선관위 독립기관이라 행정부 책임없다? 말도 안돼"
"송파 개표소 봉쇄 현장에 90%이상이 청년…깜짝놀라"
"대한민국 청년 분노 쉽게 사그라들거라고 생각 안해"
"국회·정부, 국민 납득할 수준으로 선관위 해결책을 강구해야"
"투표지 부족 국조 의석수 기준으로 배분? 가증스러워"
"李, 특검 대상에 포함해야…책임없다면 무혐의 나올 것"
"선관위 해체 수준으로 완전히 재편…재선거도 해야"
"전문성 살릴 수 있는 상임위 배정 희망"
"李정권서 자유민주주의 침탈…수호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할 것"
"지선 압승아니지만 패배도 아냐…지도부 사퇴요구 마땅치 않아"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9:0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드디어 오셨습니다. 이진숙 의원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하 이진숙):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동재: 대구 달성군,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이진숙: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이동재: 저희가 체포 사건 얼마 후에 한 번 모셨었고, 그다음에 대구시장 선거 경선 준비할 때 모셨고, 이번에 국회의원으로 모시게 됐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의원님의 활동을 보면 영화처럼 살아오셨던 것 같아요. 방통위원장 때부터.

▶이진숙: 영화처럼 살아왔다는 게 저의 이전의 삶과 부합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이동재 앵커의 말씀을 듣고 생각하게 되는데, 사실 이라크전 관련해서도 많은 영화들이 나왔지 않습니까? 대표적으로 제가 생각나는 게 허트 로커 영화평론가는 아닙니다만 그린존 이런 영화가 있었고, 제가 소말리아 전쟁도 전쟁 취재는 아니지만 어쨌든 소말리아에 파병한 부대 취재를 위해서 갔었는데 소말리아를 배경으로 하는 블랙호크다운도 있었고, 새삼 영화평론 시간 같지만, 그래서 아닌 게 아니라 지금까지 걸어온 제 삶을 보면 영화 같았다, 파란만장했다. 그런 표현이 적절한 거 같기도 합니다.

▷이동재: 지난 몇 년간 영화도 이런 영화가 없었던 거 같아요. 추석에 갑자기 체포가 되고, 희한한 일 많이 겪으셨는데 등원을 하셨습니다. 국회 등원 첫날에 하신 말씀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국회에 안 좋은 기억이 있지만, 이러면서 말씀을 하셨는데 이날 기분이 어떠셨어요?

▶이진숙: 실제로 국무위원들이 앉아있는 좌석 있지 않습니까? 본회의에서 국정감사 기간에 보면 장관이나 기관장을 불러내서 본회의에서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 그때 제가 불려 나가서 그 당시 지적도 받기도 했어요. 본회의에서 있었던 그 사건이 저는 굉장히 불공정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그렇지 않아도 상임위원회 때도 보면 말을 '그만하라' '답변 그만하세요' '마이크 끄세요' 저는 퇴장까지는 당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동료 의원들도 최민희 의원장으로 했을 때 동료 의원들도 마이크 끄고 발언권 주지 않고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기도 했었는데 저의 경우는 질문하는 의원한테 답변을 했을 뿐인데 제가 공격적으로 답변했다고, 국회의장석에서 자기는 마이크를 가지고 있으니까 마치 저를 질타하듯이 훈계하듯이 그렇게 하는 거예요. 저는 국무의원석에 앉아있었으니까 저는 마이크가 없으니까 말은 못 하고. 그래서 우원식 의장이 나갈 때 제가 공격적으로 답변한 게 아니라 상임위원회에서 제가 당한 것을 봐라. 그렇게 답변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상임위원회에서 겪었던 것, 본회의장에서 겪었던 것을 저는 국회 폭력이라고 할 수밖에 없어요. 이게 국무위원들도 이재명 대통령의 경우에는 선출 권력, 임명 권력 하면서 마치 선출 권력이 임명 권력보다 우위에 있는 것처럼 했지만 다 역할이 다른 것이지, 누가 누구의 위에 있다, 아래에 있다 이렇게 표현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대통령이라는 직위에 있다고 마치 헌법 위에 있는 것처럼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어떻든 아까 좋지 않은 기억 그 말씀하셨는데 참 만감이 교차하는 그런 느낌을 가졌습니다.

▷이동재: 그렇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몇 마디 하기도 하더라고요, 보니까.

▶이진숙: "그러면 하지 말라"는 식으로, 안 좋은 기억이 있다고 하니까. 그런 좋지 않은 국회 폭력을 저지르지 않을 생각을 해야지, 그러면 하지 말라. 그게 방청석에 외부 손님도 있었는데 참 창피하더라고요.

▷이동재: 이진숙 의원님과 함께 등원 얘기 좀 들어봤고요. 질문 준비한 게 많아서 하나씩, 하나씩 여쭤볼게요. 의원님, 일단 며칠 전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밤에 잠실 개표소로 가셨더라고요. 바로 이곳으로 향하신 이유가 있습니까?

▶이진숙: 등원을 해서 소개 시간에 좋지 않은 기억을 얘기하면서 뒷부분에, 절반은 과거 소회를 얘기했으면 나머지 절반 후반부에서는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이게 사실 심각한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을 언급하면서 이 부분을 국회가 해결하지 못하면 국민들의 질타, 국민들의 비판의 손가락질이 국회를 향하게 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제가 이 부분을 정말 저는 6.3 지방선거 한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정말 심각하게 봤습니다. 어떻게 21세기 대한민국에 용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못 하거나 아니면 연기가 되거나 이게 상상할 수 있는 일입니까? 제가 그렇지 않아도 이재명 정권에 대해서 좌파 집단에 대해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한다. 상상하지 못하는 것도 한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아직까지 정권의 연관성은 없으니까 그 2개를 직접 연결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어떻든 지금까지 대응하는 걸 보면 굉장히 무능하게 또는 의도적 고의적 무능이라고 할까요? 관계가 없다는 듯이 얘기하지 않습니까? 이게 선관위는 독립적인 기관이기 때문에 행정부하고는 상관이 없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그러면 스타벅스는, 그러면 행정부 관할 아래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그렇게 언급을 했습니까? 마치 스타벅스 불매 운동을 하듯이 자극하듯이 그렇게 언급을 한 겁니까? 그리고 세월호 사건 발생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 있다고 당시에 새정치 민주연합이었습니까. 대통령이 책임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번 선거만큼 대통령이 또는 그 정부가 책임져야 될 사안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도 선관위는 독립 기관이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 이게 정말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이동재: 지난주 금요일에 개표소 앞에서의 장면인데 왜 화제가 됐냐면 다른 정치인도 다녀갔지만, 의원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정치인보다 2030 청년을 말씀하셨더라고요. "대한민국 청년들이 당신들이 옳다, 당신들이 대한민국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정치보다 청년이 중심에 서야 한다 말씀하셨던 거 같아요.

▶이진숙: 이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현장에 가봐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마침 제가 미팅을 한 번 가기 전에 했었는데 그 사람도 역시 청년이었어요. 그런데 얘기하던 끝에 그 청년도 현장을 간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잘 됐다. 같이 가자해서 가게 됐는데 제가 현장에 도착해서 우선 받은 첫 번째 인상이 현장에 깜짝 놀랐습니다. 뭐냐면 제가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90에서 95%가 젊은 사람들이었어요. 깜짝 놀랐습니다. 광화문 집회나 이런 데를 가게 되면 그래도 중장년층이 많이 섞여 있지 않습니까? 또 고령층들이 섞여 있는데 여기는 말 그대로 마치 대학 캠퍼스에 온 것처럼 또는 글쎄 뭐랄까, 청년들의 모임 장소에 온 것처럼 사람들이 20대, 30대 청년층이었어요. 우선 그 점에 깜짝 놀랐고, 그들이 외치는 것이 다른 구호는 없었어요. 그냥 재선거만 계속해서 이야기했었는데, 저는 현장에서 4.19가 이런 것이었나. 우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늘 강조하지만 2026년, 21세기 대한민국 청년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청년들이거든요. 객관적 지표로도 그렇게 나타났고요. OECD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교육 수준이 높고, 그다음에 아마 가장 자격증도 많이 가지고 있는 걸로 저는 파악을 하고 있거든요. 이 청년들은 그냥 선전선동으로 통하지가 않습니다. 본인들이 반드시 팩트 체크를 하고 사실 여부가 확인되어야만 행동으로 옮기는 그런 세대가 지금 대한민국의 청년 세대들입니다. 막연히 기성 세대가 이런 것이 맞으니까 따라라, 그대로 해라. 그렇게 해서 통하는 세대가 아니에요.

▷이동재: 의원님 첫날 가셨을 때만 해도 문구가. 현장 청년들이 "재선거" 구호를 외치고 정치적인 노선이 없었던 거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서 현장에서 좀 다른 구호도 나오고 초반하고 다른 장면도 좀 나오는 거 아니냐 우려하시는 분도 계세요.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검열 논란도 있었고요.

▶이진숙: 글쎄요. 워낙 압도적 다수가 모여 있기 때문에 이런 식의 반응이 나왔다고 보고, 제가 그걸 정당화하는 건 아닙니다. 워낙 압도적 다수가 모여 있기 때문에.

▷이동재: 그중의 일부는 그런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이진숙: 저는 그렇게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이번 주말이 참 중요할 것 같아요. 지난 주말에 인파가 많이 모였고, 보통 젊은 층이 참여를 하다 보니까 주중에는 학교도 가야 되고 시험 기간이라고 하더라고요. 대학교 시험 기간이라고 하고 그래서 여러 세력이 혼재되어 있는데 이번 주말이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이 계실 거 같고, 또 월드컵하고 연결이 되잖아요. 월드컵하고 연결돼서 열기가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 거 같아요.

▶이진숙: 이건 말 그대로 공정, 정의, 상식이 키워드, 화두가 되어 있는 그런 사건이거든요. 어떤 식으로 정당화를 하더라도 그냥 덮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지나갈 수는 없다고 봐요. 그리고 대한민국 청년들의 분노가 이 정도 차원에서 사그라들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정치권이 그게 국회든 정부든 어떤 식으로든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대응을 하고 방안을 강구하지 않으면, 해결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저는 국민들을 일시적으로 무마하듯이 이 사건을 덮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동재: 국회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여쭤봐야 될 거 같은데. 선관위 사태 국정조사 요구서를 여야가 나란히 제출했는데 내용 보면 달라요. 조사 기간하고 범위, 의원 배분, 의원장 몫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는 상황이고, 단적인 예로 국힘 같은 경우에는 여야 동수로 구성을 하자고 하고 있고 민주당은 의석 비율대로 해야 한다. 의석 비율대로 하게 되면 차이가 너무 많이 나게 되는데. 일단은 국정조사 부분이 이렇고요. 특검 같은 경우에는 김은혜 의원이 법안 발의를 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제게 특검을 수용하라고 얘기했다"고 했고. 다만 여당 내부에서도 온도 차가 있는 거 같습니다.

▶이진숙: 그런데 아까 국정조사 관련해서 언급을 하셨잖아요. 의석 배분 사이즈의 크기에 따라서 조사원 비율대로 하자는 건 정말 제가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가증스럽죠.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사실 선거관리위원회가 독립적인, 독자적인 기구라고 하더라도 결국은 그들이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 대통령 책임이라고 이야기했듯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중대한 민주주의 침해 사건에 대해서 대통령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누가 책임을 지겠습니까? 그런데 국회에서 의석수대로 배분하자, 있을 수가 없는 일이고요. 여야 동수로 배분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봅니다. 이렇게 큰 사고가 났는데도 의석 비율대로 하자? 거기에 국민들이 수긍하겠습니까? 납득하겠습니까?

▷이동재: 의석 비율대로 하자고 민주당은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이 대통령과 청와대를 포함해서 국조 대상에 포함하자는 주장을 한다. 난데없이 대통령과 청와대를 끌어들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대통령과 청와대 포함하자는 주장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진숙: 대통령이 책임이 없다면 특검 대상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무혐의 내지 관련이 없는 걸로 조사가 되겠죠. 그래서 정말 떳떳하다면 오히려 대통령이 나서서 나를 포함시켜라, 이렇게 요구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동재: 오히려 떳떳하면 나를 포함시켜라. 그렇게 얘기를 할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고요. 일단 여야 간에 이런 상황이고 정청래 대표가 특검에 동의를 했는데 이 부분이 궁금하더라고요. 정당대회를 앞둔 여당 내부에서 이거 어느 정도 분열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겠다 해석하는 분도 많이 계신 것 같고요.

▶이진숙: 지금 명청 대전 계속되어 오고 있다고 얘기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치적 득실, 이해득실 따지기 전에 언급도 하시겠습니다마는 민주당 지지율이나 국민의힘 지지율이나 거의 동률로 나오지 않습니까? 국민들을 바라보고 이 문제를 이 사안을 접근해야지, 정치적 이해 득실 또는 민주당 내부의, 내부도 마찬가지지만 정치적 이해 득실이 아니라 이 문제를 진지하게 선관위 같은 경우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이전에 가족 회사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때 문제를 해결했어야 됐는데 이걸 해결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것이, 덮고 넘어갔던 것이 이렇게 더 큰 사고로 이어졌지 않나 저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는데요. 선관위를 지금 사실상 해체 수준으로 완전히 재편이라고 그래야 될까요. 현재 법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재선거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현행법으로는 불가능하다. 이렇게 이야기들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선관위도 마찬가지고 재선거 문제도 마찬가지고. 그러면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공소취소 특검법이나 소위 사법개혁 3법 있지 않습니까? 그런 터무니없는 법들, 현행법들로 불가능한 이슈가 있을 때 그들은 법을 만들었거든요. 정말 참 빵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만, 공장에서 빵 찍어내듯이 그들이 법을 찍어냈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현행법으로 불가능하다고 하면, 그리고 민주주의 침탈 사건에 대해서 그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해결할 의도가 있다면 법을 그들이 찍어내면 되지 않습니까? 제가 찍어낸다는 표현은 심한 면이 있습니다만, 이렇게 심각한 민주주의에 대한 침탈, 침해 사건이 있었는데 그들이 법 왜곡죄, 대법관 증원제, 재판소원제 그들이 다 국민의힘, 또 많은 국민들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만들어냈지 않습니까? 앞도적 다수가 가지고 있는 민주당이 결심을 하면 어떤 법도 가능하다고 봐요. 불가능한 게 어디 있습니까? 그들에게? 심지어는 대통령의 죄를 다루는 재판까지 없애자고 하는 소위 공소취소 특검법까지 추진하고 있는 판에 불가능한 게 어디 있을까요? 저는 압도적 다수를 가지고 있는 민주당이 마음만 먹으면,

▷이동재: 민주당 의지만 있으면.

▶이진숙: 민주주의 침탈 사건, 침해 사건에 대해서 충분히 저는 대안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아까 의원님하고 얘기 나누다가 국정조사 부분에 대해서 조승래 사무총장이 국민의힘이 대통령과 청와대를 겨냥해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하자는 주장을 한다. 난데없이 끌어들이는 게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 부분 저희가 얘기 좀 나눴는데 댓글 보니까 보고를 받지 않았겠냐. 잠실7동 사태에 대해서 보고를 안 받았으면 그게 이상한 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얘기하시는 분이 계셔서요. 청와대로 보고가 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댓글에서는 그런 반응이었다 말씀을 드리고, 선관위 얘기 조금만 더 해 보면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곳이 원래 50곳이었다고 했잖아요. 선관위원장이 나와서 사과하면서 50곳이라고 했었는데 어제는 41곳이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매번 말이 바뀌어요. 말할 때마다 말이 계속 바뀌고, 어제 청주에서는 선거인 명부에 유권자 1000여 명의 이름이 누락되기도 하고 진상규명위원회 연다고 하는데 얼마나 신뢰도가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선관위라는 조직은 어디까지 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진숙: 저는 이번에 선관위에 대해서 손을 대지 못하면 영원히 손을 대지 못한다. 개선, 개혁을 하지 못한다며 한다고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고요. 좀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세상에 어떻게 가족들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채용을 할 수가 있습니까? 이건 일반 중소기업, 사기업에서도 최근에는 요즘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런 방법입니다. 이런 소위 헌법기관이라고 하고 독립적인 기관이라고 하는 이 기관에서 그런 일이 발생했다. 그때 당장 개혁, 개선을 했었어야 되는데 너무 때가 늦었다. 지금 고치지 않으면 사실상 해체 수준으로 개혁을 하지 않으면 다시는 대한민국의 선거와 관련한 미래는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리고 국회 관련된 얘기 조금만 더 여쭤보자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세요. 상임위 어디로 가시는지.

▶이진숙: 저는 전문성을 살리고 싶다, 이 말씀을 드렸는데요. 새 원내대표, 원내 지도부가 구성되고 있지 않습니까? 내일 선거가 있는데. 당초 예정됐던 일정보다 하루가 연기돼서 원내 지도부가 들어오게 되면 제 상임위가 확정이 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저의 희망 상임위원회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원내대표 선거가 10일, 내일 열리는군요. 일단 그러면 당의 뜻에 따르겠다?

▶이진숙: 저의 희망 상임위원회는 이미 제출을 했고요.

▷이동재: 많은 분들이 예측하시는 그곳 맞죠?

▶이진숙: 저는 크게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동재: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여전사의 모습.

▶이진숙: 여전사라고 하니까, 저는 먼저 싸움을 건 적은 없거든요.

▷이동재: 맞아요, 진짜.

▶이진숙: 싸움을 걸어왔을 때 제가 맞섰을 뿐인데, 글쎄요, 하여튼. 전사라는 용어는 다소 긍정적인 이미지를 포함을 하고 있는 것이고 내포하고 있는 것이고, 또 싸움꾼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내포를 하고 있는데 어떻든 저는 제가 늘 이야기했듯이 대한민국의 지금 이재명 정권에 있어서 자유민주주의가 침탈을 당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침탈당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 제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하나만 더 여쭤보자면 MBC 출신이시잖아요. 이번 선거 기간에 여러 언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셨을 거 같은데.

▶이진숙: 단적으로요, 참 제가 30년 넘게 몸담았던 그 방송사에 대해서 언급하는 게 저도 참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여러 언론들에서 저라는 후보에 대해서 깎아내리기, 어떻게 하면 더 흠집을 낼까, 밤잠 자지 않고 고민했던 것과 같은 그런 인상을 받았는데 예를 들어서 저에 대한 지지율 조사 같은 경우도 KBS에서 한 번, MBC에서 한 번, 공교롭게도 뉴스공장이 하는 여론조사 꽃에서 세 번,

▷이동재: 굉장히 관심 많더라고요.

▶이진숙: 맞습니다. 세 번 조사를 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양 후보 지지율이 좁혀졌던 게 MBC 조사였거든요. 그리고 여론조사 꽃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건 선거 여론조사중앙위원회인가요? 거기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데, 제가 여론조사 꽃에서 나온 그 격차보다 2배 차이에 가깝게 결과가 나왔는데, 선거 투표 결과는. 그런데 가장 격차가 좁혀졌던 그 결과만 계속해서 소위 좌파 진영 내지는 좌파 여론, 좌파 유튜버들, 또 언론들에서 그것만 계속 군불떼기를 했어요. 그래서 민주당 후보 지지자들한테는 이번에는 해볼 만하겠다는 그런 식으로 인상을 줬고, 물론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또 이진숙 지지자들에게는 위기감을 준 면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런 식으로 흠집내기식 보도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동재: 언론이 플레이어로 뛰고 있다고는 걸 느끼게 하는 게 사진 한 장 띄워드릴 건데요. 6월 3일 오전 6시입니다. 새벽에 MBC 뉴스 투데이인데 여기 보면 '곳곳에 뿌린 윤어게인 씨앗, 결국 국회 입성?'이라고. '결국' 국회 입성이라고. 선거 당일에. '결국'이라는 의미 자체가 특정 후보들이 당선되면 안 된다. 이런 내용이 내포되어 있는 건지, 기사 내용을 봐도 비난 일색입니다.

▶이진숙: 이제는 놀랍지도 않습니다.

▷이동재: 차마 제가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썸네일만 보셔도 알 만한 내용이라는 건데, 당일까지 이런 일을 겪으셨어요.

▶이진숙: 그러니까, 그리고 또 공영방송이라고 스스로 주장하지 않습니까? 이게 공영방송이 사실 법적 용어는 아닌데, 어떻든 민영이 아니기 때문에 주인이 없는 회사, 국민이 주인인 회사이어야 하는데 사실상 제가 받는 인상은 국민이 주인인 방송이 아니라 민노총이 주인인, 민노총이 글쎄요, 주요 플레이어, 기둥인 그런 회사가 되어버렸죠. 그래서 참 또다시 제가 민노총으로 들어갑니다만, 한마디만 하면 어떻게 EBS는 교육방송이잖아요. 국민들의 교육을 관장하는 그런 방송사가 도대체 민노총 노조, 언론 노조 하나밖에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MBC 같은 경우는 또 공영방송이라고 스스로 주장하면서, 저는 계속 이 질문을 던질 겁니다. 왜 공영방송이 국민을 위한 공영방송의 압도적 다수 노조가 민노총 노조여야 되냐는 거예요. 답을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개적인 질문에 대해서 답을 제대로 안 해요, 언론 노조가. 왜 KBS 노조, MBC 노조가 노조원들, 노동자들의 정치 세력화를 강령으로 내세우는 그런 노조를 상급 기관으로 두냐는 얘기예요.

▷이동재: 이런 말씀 하시는 걸 보니까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기대를 많이 하실 것 같아요. 상임위 어디로 가실지 저도 궁금하기도 하고, 국회 얘기 조금만 더 해 보자면 일단 이번 선거 과정에서 느낀 바가 여러 가지 많으실 텐데, 앞서 말씀을 하셨고요. 경선 과정에서도 서운하신 점 있으셨죠? 선거 과정에서 느꼈던 국힘의 문제점 같은 거 있으실까요?

▶이진숙: 우선은 국민의힘 쪽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제 생각에는 구심점이 없는 게 아닌가. 구심점이라는 거 자체가 결국 그 구심점을 중심으로 해서 뭉치고 또 단일대오를 형성하고, 또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이거든요. 내부에서는 토론이나 논쟁을 통해서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나올 수 있겠지만, 어떻든 우리가 상대 진영과 맞서 싸울 이슈가 있을 때는 저는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사일 끝이 왜 뾰족하겠습니까? 여러 가지 논쟁과 토론을 거쳐서 의견이 나오면 어떻든 그쪽으로 힘을 집결시켜줘야 하는데 구심점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보고요. 그래서 어떤 이슈에 대해서 지도부가 결정을 하게 되면 그런 단일된 통일된 목소리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굉장히 약한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투쟁, 전쟁이 제대로 진행이 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바라건대 이번 원래 지도부가 새로 구성이 되면 당 지도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좀 통일된 목소리, 스스로 소속 의원들이 힘을 실어주는 그런 지도부가 결성되기를 저는 아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국민들도 그렇게 많이 생각할 것 같아요. 보수층도 그렇게 생각하실 거 같은데 이번 선거 스코어가 12:4이긴 한데, 서울시장 선거에 또 승리를 했단 말입니다, 야당이. 이번 선거 성적을 가지고 지도부의 거취를 말하는 분도 일부 계신데 의원님의 생각은 어떠세요?

▶이진숙: 저는 조금 전에 그 말씀하셨습니다만, 지방선거 자치단체장, 또 기초의원 비교를 하게 되면 수치로 보면 부족한 거는 사실이죠. 부족한 거는 사실이지만 말씀하신 대로 서울시장을 잃지 않았고, 또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격전지가 되어버린, 대구가 격전지라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만, 대구도 지켜냈습니다. 그래서 사실 역으로 보면 민주당 쪽에서는 이걸 패배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또 뼈아프게 받아들이는 그런 부분이 있거든요. 상대 정당에서 이걸 승리라고 평가하지 않는다고 하면 국민의힘도 사실상 대승, 압승을 하지는 않았지만 또 패배한 건 아니에요. 그래서 어느 정도 선방을 했다고 저는 평가를 하고, 그런 상황에서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저는 제 입장에서는 마땅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재보궐선거에 있어서는 12석 중에서 4석을 가져왔지 않습니까? 오히려 플러스 3이 됐죠.

▷이동재: 그렇죠. 원래 거의 없었는데.

▶이진숙: 이 부분은 굉장히 제가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것이 국회에서의 의석을 국민들께서 보태줬다, 국민의힘한테 줬다는 이야기는 어떻든 지금 아까 제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침탈이라고 말씀을 정당 차원에서의 침탈이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어떻든 입법부, 국회는 행정부를 견제하는 거 아닙니까? 이 행정부의 행태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비판의 회초리를 드셨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그런 역할을 더 강하게 해달라는 그런 주문이 플러스 3석에 나타난 게 아닌가 그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의원님과 함께 지금까지 한 30분 정도 얘기 나눠보고 있는데 바쁘시니까 질문 마지막으로 한두 개만 더 드릴게요. 어제 대통령 기자회견 보셨어요?

▶이진숙: 제가 차마 보지는 못하고 예를 들면 공소취소.

▷이동재: 안 그래도 그 말씀 드리려고.

▶이진숙: 그 부분에 대해서 잘못한 게 있으면 안 하면 되고, 잘 됐다면 하면 되고 그렇게 참 이재명식 화법을 이야기하는데 저는 도대체 제가 여러 건에 대해서도 그분한테 느끼는 거지만,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 거는 탁월해요. 그런 능력은 탁월한데, 아까 스타벅스 얘기도 나왔습니다만, 그건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를 했어야 되죠. 공소취소 관련해서 질문이 나오면 이건 잘못됐으니까, 잘못된 거지 않습니까? 어떻게 왕정국가도 아닌데. 저는 본인을 왕으로 생각하는지 그거조차 의심을 하는데. 왕정국가도 아닌데 자기에 대한 재판을 다 없애려고 하는, 지울 수 있게 하는 이 특검법이 잘못됐다면 안 하면 되고, 잘 됐다면 하면 되고. 이렇게 무책임하고 대통령답지 않은 발언이 어디 있습니까, 도대체? 제가 또 영어했다고 지적을 하실지 모르겠는데, 프레지던셜, 대통령답다는 이야기는 뭐냐면 우리가 대통령 정도 되는 사람한테 기대하는 그런 식의 답변, 그런 식의 언변, 화법이 있단 말입니다. 잘못됐으면 안 하면 되고, 이건 대통령답지 않죠. 잘못됐죠, 이거는. 그러니까 이거는 이즈음에서는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했으면 그 부분에서는 박수쳤을 거 같아요. 이렇게 무책임하고 대통령답지 않은 발언이 어디 있습니까? 제가 너무 흥분했죠.

▷이동재: 의원님, 앞으로 국회에서 활약 기대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임기 시작했는데 보수층이 이진숙이라는 이름에 기대하는 바가 커요.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이진숙: 제가 돌고 돌아서 여기까지 왔는데요. 국민 여러분께 또 이동재 뉴스캐비닛 시청자 여러분, 구독자 여러분께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이겁니다. 국회의원이 가질 수 있는 또 가지고 있는 권한이라고 하는 것은 제가 가진 권력, 권한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위임해 주신 권한입니다. 그 사실을 잊지 않고 국민들 주시는 목소리를 가급적 최대한 귀에 새겨서 듣고 거기에 따라서 행동하겠습니다.

▷이동재: 시청자 여러분 지금까지 이진숙 의원님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진숙: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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