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전
"사람들이 오염된 열매 먹을까봐" 가로수에 제초제 뿌린 60대
2026.06.09 20:23
(영동=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영동경찰서는 자신이 만든 파크골프장 인근 가로수 7그루에 제초제를 뿌려 말려 죽인 혐의(재물손괴)로 A 씨(6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월 22일 오전 10시쯤 영동의 한 칠엽수 6그루와 감나무 1그루 나무뿌리에 구멍을 뚫어 제초제를 주입하는 등 7그루를 말려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초 영동군의 수사 의뢰를 받은 뒤 폐쇄회로(CC)TV 등으로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무 열매가 오염돼 사람들이 먹을까 봐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이 만든 파크골프장 잔디에 나뭇잎이 떨어지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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