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빚빼고 자산7억 있어요? 상위5%입니다”
2026.06.09 20:42
| NH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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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 부자’의 순자산 기준선이 30대의 경우 7.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40대는 16.1억 원, 50대는 17.9억 원이었다. 순자산은 총자산에서 빚을 뺀 자산을 말한다. 12억 원 아파트에 2억 원의 주택담보대출이 있을 경우 10억 원이 순자산에 해당한다.
NH투자증권은 100세시대연구소가 우리나라 부자가구 분석 시리즈 두 번째 자료로 가구주 유형별 순자산 상위 1% 가구를 다룬 ‘THE100리포트 125호’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순자산 기준 상위 1% 진입선은 39세 이하 13억1000만 원, 40대 32억 원, 50대 34억5000만 원, 60대 이상 44억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자산 격차도 컸다. 수도권 상위 1% 진입선은 44억8000만원으로 비수도권(22억5000만 원)의 두 배 수준이었다. 상위 1% 가구의 평균 순자산 역시 수도권은 78억5000만 원으로 비수도권(35억1000만 원)의 2.2배에 달했다.
특히 자영업자의 자산 규모가 근로자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 상위 1% 진입선은 43억 원으로 근로자(33억2000만 원)보다 월등히 많았다. 상위 1% 가구의 평균 순자산도 자영업자 81억4000만 원, 근로자 56억 원으로 격차가 약 25억 원에 달했다.
연구소는 상위 1% 가구의 가장 큰 공통점으로 높은 저축 여력을 꼽았다. 39세 이하 상위 1% 가구의 저축 여력은 소득의 40.7%, 50대는 39.1%, 60대 이상은 42.0%로 나타났다. 4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위 1% 가구가 소득의 약 40%를 저축과 투자에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재경 NH투자증권 채널솔루션부문 부사장은 “자산관리는 자산이 많은 부자들의 전유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자산을 관리하는 태도와 습관이 자산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리포트는 2025년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100세시대연구소는 가구주 연령대와 주거지역, 근로자·자영업자 여부에 따라 순자산 상위 1% 가구의 경제 현황과 주요 특징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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