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 살 기회" 하루 만에 젠슨 황 말대로 코스피 8천 회복, '삼쏘회동주'들은 뚝
2026.06.09 19:55
젠슨 황 CEO는 어제(8일) 코스피가 추풍낙엽처럼 떨어지자 "오히려 싸게 살 기회"라고 평가했죠.
그는 족집게였던 걸까요?
코스피가 역대 최대 상승폭으로 마감하며 낙폭을 모두 회복했는데, 정작 '삼쏘회동'을 같이 했던 기업 주가는 줄줄이 떨어졌네요.
이시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외국인과 기관이 2조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검은 월요일'을 맞이한 코스피.
하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의 미래가 매우 밝다"며 "오히려 살 때"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어제)
- "주식 시장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여러분은 아주 기뻐해야 합니다. 지금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가 지난 주식 시장, 젠슨 황의 말은 마치 예언처럼 일단 적중했습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코스피는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며 8% 넘게 올라 8천피를 탈환했습니다. 역대 최대 상승폭입니다."
반도체 투톱도 낙폭을 회복하며 200만 닉스와 30만 전자로 돌아왔습니다.
SK하이닉스는 16% 가까이 폭등한 221만 5천 원에, 삼성전자는 9% 가까이 올라 32만 2천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젠슨 황과 '삼쏘회동'에 나서며 협력 기대감을 키웠던 몇몇 주식들은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네이버와 LG전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모두 7% 넘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들도 2조 원 어치의 주식을 또 팔아치우며 22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VKOSPI)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90을 돌파했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영상취재 : 박양배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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