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도 없다"…1인가구부터 대가족까지 잡은 '이 가전'
2026.06.09 13:31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 30% 차지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검색량도 선두
"생산이 수요 못 따라가" 사과하기도
앳홈은 9일 미닉스가 지난해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30%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NIQ) 코리아가 지난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온·오프라인 판매점 대상으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다.
미닉스의 시장 점유율은 2~4위권 주요 경쟁 브랜드 3곳의 합산 점유율을 웃도는 수준이다. 2위 브랜드와 비교해도 약 3배 차이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
대표 제품인 '더 플렌더' 판매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더 플렌더는 2023년 9월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량 55만대를 넘어섰다. 올 1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통상 음식물처리기 시장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도 지난해 여름 성수기 수준을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월간 판매량 역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닉스 더 플렌더는 지난 4~5월 월간 판매량이 각각 3만대를 넘어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앳홈은 제품군을 세분화하면서 수요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선보인 '더 플렌더 프로'는 2~3인 가구를 겨냥한 2L 음식물처리기다. 음식물 양을 감지하는 스마트 센서를 적용해 건조·분쇄·보관·살균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풀 오토 케어' 기능을 갖췄다.
작년 11월엔 대용량 모델도 추가했다. '더 플렌더 맥스'는 최대 7~8인분에 해당하는 약 1700g의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는 3L짜리 제품이다. 가족 단위 수요를 겨냥해 처리 용량을 키운 모델.
지난달엔 소형 모델인 '더 플렌더 미니'까지 내놨다. 1.5L 용량 음식물처리기로 기존 제품보다 크기를 약 39% 줄였다. 좁은 주방이나 1인 가구처럼 공간 활용이 중요한 소비자를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소형·대용량을 모두 갖춘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층을 확대하면서 판매량 증가세에도 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다.
미닉스는 음식물처리기를 찾는 검색 포털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이 검색 데이터 플랫폼 컨슈머인서치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음식물처리기'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미닉스가 13%를 차지해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 분석 결과에선 브랜드를 포함하지 않은 음식물처리기 검색량이 51%로 가장 많았다.
미닉스 관계자는 "이번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 조사 결과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이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됐다"며 "1인 가구부터 다인 가구까지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음식물처리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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