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흠뻑·장미향 듬뿍…“에버랜드, 여름을 부탁해!”
2026.06.09 16:48
개화율 90% 로즈가든은 21일 종료
12일부터 ‘헬로 썸머 파티’도 개최
9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로즈가든은 장미 개화율이 현재 90%를 넘기며 절정을 맞았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22일부터 장미축제를 개막해 이달 21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로즈가든을 다녀간 고객만 20만 명이 넘는다.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환상의나라’ ‘장미 향기 그득해 코까지 즐거웠던 날’ 등 로맨틱한 분위기를 담은 관람객들의 기록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에버랜드는 축제 콘셉트인 호텔 로로티에 맞춰 입구부터 장미성까지 호텔에 체크인하는 듯한 하나의 여정처럼 꾸몄다. 로즈가든 입구에는 고풍스러운 현판과 덩굴 장미가 어우러진 호텔 게이트를 마련했다. 중앙에는 퍼플 로즈존과 함께 가든 파티를 연상시키는 포토존을 조성했다. 약 3m 크기의 대형 샹들리에나 가든 끝자락의 장미성도 관람객들의 경탄을 자아내는 포인트다.
장미 정원을 배경으로 매일 재즈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지금이 300만 송이 장미가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시기”라며 “화려한 장미와 함께 호텔 정원처럼 꾸며진 로즈가든에서 로맨틱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리비안베이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달부터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관람객은 평년의 2배에 이르고 있다. 이에 에버랜드는 파도풀과 메가스톰 등 현재 운영 중인 시설 외에 추가 야외 슬라이드를 당초 계획보다 최대 5주 일찍 가동하는 등 이달 중순까지 모든 물놀이 시설을 풀가동하기로 했다.
어드벤처풀에서는 캐리비안베이의 상징인 해골 조형물에서 쏟아지는 2.4톤의 물세례를 시원하게 맞을 수 있다. 맨몸으로 급하강을 즐기는 워터봅슬레이와 보드판 위에서 파도를 즐기는 서핑라이드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이 밖에 아쿠아루프와 와일드블라스터 등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야외 물놀이 시설들도 20일까지 순차 오픈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또 12일부터 9월 6일까지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 산리오캐릭터즈와 컬래버한 여름축제 ‘헬로 썸머 파티(Hello Summer Party)’를 개최한다. 헬로키티를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를 보유한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을 통해 레스토랑을 헬로키티로 꾸미고 쿠로미 캐릭터로 햄버거를 선보이는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4월 전면 업그레이드를 거쳐 새롭게 오픈한 사파리월드는 현재 에버랜드의 최고 인기 시설 중 하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최근 실시한 고객 조사에서 사파리월드는 만족도 96점으로 전체 시설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지난주까지 오픈 50여 일 동안 방문객이 30만 명을 돌파할 정도”라고 말했다.
새로운 사파리월드는 폭포와 연못·수목 등 자연 경관 요소가 업그레이드됐다. 호랑이가 사는 ‘포식자의 숲’과 사자 서식지인 ‘사바나 초원’, 불곰이 있는 ‘북방의 숲’ 등은 실제 해당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테마로 사파리 환경을 조성했다. 높고 탁 트인 곳을 좋아하는 사자가 쉴 수 있도록 초원형 공간에 높은 바위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호랑이의 경우 숲과 폭포를 제공해 은신하거나 이동·탐색 등 야생 포식자로 행동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 사파리월드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맹수들이 새 공간에 점점 적응하고 있다”며 “고객들도 더욱 자연스러운 맹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파리월드 탐험 차량도 40인승 전기(EV)버스로 바뀌었다. 진동과 소음이 줄어든 쾌적한 환경에서 동물과의 만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동물 관람 프로그램인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도 업그레이드했다. 이는 양대 인기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 물길 위를 걸으며 사자·하이에나·기린·코끼리 등 9종의 야생동물들 가까이서 생생하게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폭포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