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아니면 폭등 … 변동성 최대
2026.06.09 17:50
1500원대 원화값도 연일 출렁
전날 8%대 폭락을 기록했던 코스피가 9일 하루 만에 반등하며 8000선을 빠르게 회복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달러당 원화값도 1510원대로 회복하면서 '패닉 장세'는 일단 진정된 셈이다. 그러나 지수가 역대급 폭락과 폭등을 오가는 등 변동성이 매우 커진 상태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612.52포인트(8.18%) 오른 8096.93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하루 상승폭으로는 역대 최대다. 종전 최대 상승폭은 지난달 21일 기록한 606.64포인트였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56.42포인트(6.19%) 상승한 967.81에 장을 마쳤다. 이처럼 연일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한국판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장보다 19.04% 오른 91.23까지 치솟았다. 2009년에 해당 지수를 도입한 이후 최고치다.
외환시장도 전날보다 안정을 찾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22.9원 내린 1512.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5일 야간 거래에서 한때 1561.5원까지 밀리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하자 외환당국이 긴급 개입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신윤재 기자 /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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