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민생·개혁입법 신속 처리"…강훈식 "민생 입법 관심 가져달라"
2026.06.09 11:24
조 의장 "정부, 국회 존중하고 협력 강화해주길"
강 실장 "'투표용지 사태' 국정조사 힘 모아달라"
조 의장은 9일 국회에서 강 실장과 홍 수석을 접견하고 "지금 전세계가 격변하는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 국익을 견인해야 될 굉장히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국회도 대전환의 시대, 변화하는 정세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과 함께 ▲민생 효능 국회 ▲국민 주권 국회 ▲미래 도약 국회 ▲국익 외교 국회 등 네 가지 비전을 밝혔다며 "이 비전이 이재명 정부가 필요로 하는 국민주권 실용주의, 쾌속 행정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했다.
또 "국회는 행정부와 함께 국익을 지켜 가는 데 있어 동반자이자 같은 운명체"라며 "국회도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할 것이고 행정부와 정부도 국회를 존중하고 앞으로 협력을 잘 강화해주시길 당부 말씀 드린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 출신인 강 실장과 홍 수석을 향해 덕담도 건넸다. 조 의장은 강 실장을 향해 "지난 1년 동안 많은 역할을 해오셨는데 특히 최근에도 캐나다 잠수함 수주 활동 등 전세계를 다니며 방산 외교, 자원 외교를 위해 정말 노고가 많으셨다. 앞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홍 수석을 향해서는 "국회 소통을 위해 늘 동분서주하신 것을 잘 알고 있다. 고생이 많았다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를 뒷받침할 입법 사안을 정기국회 내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실장은 "조 의장이 12월 내 국정과제 입법 처리를 약속했고 대통령께서도 그 필요성에 크게 공감한다는 말씀을 했다"며 "여야 이견이 크지 않은 시급한 민생 입법에 대해서는 가급적 정기국회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의장께서 각별히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투표용지 부족사태'를 빚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관련해서는 "민의의 정당인 국회가 이번 사태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일부 지역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벌어진 부실선거로 인해 정국이 매우 엄혹하다"며 "어제 대통령과 4부 요인 간 회동에서 지적됐듯 이번 일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참정권이 침해된 매우 중요한 사태"라고 했다.
그는 "마땅히 엄정하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규명, 세밀한 제도 보완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마침 여야가 조속한 국정조사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으니 관련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훼손된 국민주권의 원칙을 바로세우는 데 의장께서 초당적인 힘을 모아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이날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조 의장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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