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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브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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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장 찾은 트럼프에 쏟아진 ‘야유’···농구선수 비추자 팬들 환호

2026.06.09 13: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미 프로농구 파이널 3차전을 관람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장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다.

미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뉴욕 닉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NBA 파이널 3차전을 관전하기 위해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찾았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NBA 파이널을 현장에서 관람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다.

경기 시작 전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경기장 대형 전광판에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비치자 관중석 곳곳에서 야유가 나왔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손녀인 카이 트럼프, 닉스 구단주 제임스 돌란 사이에 서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었다.

경기장 카메라가 코트 위의 닉스 간판스타 제일런 브런슨을 비추자 관중들의 반응은 이내 야유에서 환호로 바뀌었다. 경기 도중 트럼프 대통령은 감자튀김과 함께 다이어트 콜라로 보이는 음료를 마시는 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장 방문은 일부 팬들의 불만을 샀다. 대통령 경호를 위해 보안이 대폭 강화되면서 관람객들은 가방 없이 최소 2시간 전에 도착하라는 안내를 받았고, 보안 검색을 마친 뒤에도 긴 입장 대기 줄이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따라 분장한 시민이 8일(현지시간) 뉴욕 닉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미 프로농구 파이널 3차전이 열리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 앞에 서 있다.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아무도 당신을 원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물러나라”, “탄핵하라. 파면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 시위가 열렸다. 대통령 차량 행렬이 경기장에 도착하자 일부 시민은 성조기를 흔들었고, 다른 시민들은 야유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트룸에서 댄 스카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 더그 버검 내무장관, 숀 더피 교통장관, 리 젤딘 환경보호청 청장 등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인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이날 입석 티켓을 약 1000달러(약 152만원)에 직접 구매해 경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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