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진 곳만 골라 구리 전선 '싹둑' 60대 구속
2026.06.09 13:54
부당이득 1천만 원 상당
광주와 전남 일대 전신주에 설치된 구리 전선과 연결선 등을 상습적으로 잘라 훔쳐 판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 곡성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 사이 광주와 전남 일대의 외진 곳을 돌면서 전신주 사이의 구리 전선과 연결선을 도구로 끊어내는 수법으로 최소 열 차례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렇게 훔친 전선을 고물상 등에 처분해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접수하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3일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동종 전과 및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지난 5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여죄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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