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시간 전
동두천시, 60년 성매매집결지 폐쇄·소요산 노점 철거…도시환경 대전환
2026.06.09 11:22
평화로 75연립부터 생연문화공원까지
깨끗하고 안전한 동두천으로 변화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동두천 새로운 출발
불법 노점 정비 완료…동두천, 품격 있는 도시 도약경기 동두천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 생활과 직결된 도시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지역 현안들을 잇따라 해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평화로 75연립 정비, 생연동 성매매집결지 폐쇄, 소요산 불법 노점상 철거, 신천 선업교 포장마차촌 정비 등 수십 년간 방치됐던 도시 문제를 해결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정주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원도심 곳곳에 남아 있던 노후 시설과 불법 점유 공간을 정비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보행 안전 확보와 관광 경쟁력 강화, 문화·휴식 공간 확충 등 도시의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사업인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사업은 원도심 개선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시는 올해 1월 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생연동 생골사거리부터 보산사거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대한 정비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평화로 일대는 동두천의 중심축임에도 불구하고 노후 건축물과 협소한 보행로로 인해 도시 미관 저해와 보행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1975년 조성된 '75연립'은 공·폐가 증가와 건축물 노후화로 원도심 정비의 대표적 난제로 꼽혀 왔다.
시는 건축물 철거와 함께 기존 20m 규모의 보행 공간을 28m로 확장하고, 정비 후 확보되는 부지에는 소공원과 녹지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근 8개 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높이고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생연동 성매매집결지 폐쇄 사업도 민선 8기 대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전담조직(TF)을 구성한 이후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단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60여 년간 운영돼 온 이른바 '생연 7리' 성매매집결지의 기능 전환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유휴건물 매입과 철거 작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성매매 피해자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인권 중심 정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이어졌으며, 국비 15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해당 부지에 5505㎡ 규모의 생연문화공원을 조성해 시민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공원이 아닌 생연문화공원만의 역사적 상징성을 담아낼 예정이며 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최적의 기획안을 도출하여 공간을 획기적으로 재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어둡고 낙후됐던 원도심 공간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바뀌는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요산 관광지 정비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2024년 4월 30여년간 지속돼 온 소요산역 광장 일대 불법 노점상을 철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이번 정비는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소요산 확대 개발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소요산 일원 약 50만㎡를 대상으로 총 25개 사업을 추진해 수도권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관광지 주차장 확충, 어린이박물관 주변 편의시설 조성, 철쭉동산 조성, 문화공원 부지 확보 등 6개 사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구)축산물 브랜드육타운 활용 소요산 관광거점시설 조성사업'을 2026년 하반기 내에 완료하고, 관광센터 및 휴게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총사업비 250억 원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한다. 여기에 소요산 생태하천 복원사업 및 이와 연계한 소요산 잔디광장 조성 등 다양한 연계 사업들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확대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소요산이 기존 등산 중심 관광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광객이 찾고 머무를 수 있는 수도권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천 선업교 일대 포장마차촌 정비도 시민 생활환경 개선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시는 총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1989년부터 약 35년간 운영돼 온 노후 포장마차 12개 동을 철거하고 하천변 환경을 정비했다.
정비 과정에서 호안시설과 자전거도로를 개선하고 기존 도로에 우회전 차로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교통 여건과 보행 환경을 함께 개선했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주민 불편의 원인이 됐던 시설물이 사라지고 시민 중심의 여가·휴식 공간이 조성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도시의 품격은 시민이 매일 걷는 거리의 청결함과 생활공간의 안전함에서 시작된다"며 "지난 4년간 해묵은 도시 현안들을 해결한 것은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깨끗한 도시환경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환경복지"라며 "소요산권 확대개발과 생태하천 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청정 품격도시 동두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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