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소 회동’ LG전자·네이버, 10% 넘게 급락…협력 청사진에도 약세 [이런국장 저런주식]
2026.06.09 10:59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18% 하락한 2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12.19% 내린 24만 5000원에 손바뀜되는 중이다. LG전자는 구광모 회장이 젠슨 황 CEO와 회동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난달 29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다음 거래일인 이달 1일에도 다시금 상한가를 찍었다. 네이버도 같은 기간 급등했지만 이날 큰 폭으로 하락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증권가는 이날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하나증권은 보고서에서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인 27만 9000원에서 43%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네이버는 전날 전략적 파트너와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는데 시장에서는 협력 기업이 엔비디아나 대형 고객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DS투자증권은 네이버 목표가를 30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대폭 상향하기도 했다.
두 기업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잇따라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전날 양대 증시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검은 월요일’을 지나 급반등세를 보이자 분위기를 가라앉힌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2.85% 상승한 7697.76에 개장한 뒤 오름폭을 키워 한때 7847.74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937.69로 2.89% 상승 출발해 한때 957.9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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