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동발 경제위기 대응 추경 편성…1조 2819억 증액
2026.06.09 09:29
경북도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와 고물가 등 경제 위기에 대응하고자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15조 3182억원으로 기정예산 14조 363억원보다 1조 2819억원(9.1%)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13조 5903억원으로 1조 2308억원(10%)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조 7279억원으로 511억원(3.1%) 늘었다.
도민 체감형 민생 안정을 위해 고유가 피해 지원금 3722억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사업비 662억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육성 자금 지원업체 이차 보전에 40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 보전 75억원,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 지원을 위한 22억원도 반영했다.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에 140억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비 34억원도 추가 편성했다.
취약계층 돌봄·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안심이동 서비스 지원 4억원, 방문의료 활성화 지원 예산 2억원도 반영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에 5억원, 난임부부 지원 확대를 위한 3억원도 추가 편성했다.
한일 정상회담 성과를 이어가고자 해외 관광 홍보 설명회 관련 5억원, 일본 특화 마케팅을 위한 2억원도 포함했다.
경북도는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집행 실적이 저조하거나 사업 성과가 미흡한 사업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총 555억원을 절감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에 우선 배분했다.
추경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선 9기 도정 현안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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