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70세 이상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면허 반납도 자발적 유도”
2026.06.09 09:22
| 서울 송파구 제공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역 내 70세 이상 구민들을 대상으로 ‘2026년 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전문강사가 맡았으며 70세 이상 구민 200여 명이 참여했다. 면허 반납 제도와 함께 생계나 가족 돌봄 등 이유로 운전을 이어가야 하는 고령층 안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세부 내용은 △노화에 따른 인지 반응 시간 증가·주의집중력 변화 등 신체 및 인지 변화와 안전 운전법 △무단횡단·이륜차 사고 등 고령자 보행 사고 유형과 사례 학습 △개정 도로교통법(보행자 보호 의무, 우회전 통행 방법) 설명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교육 특징은 운전법과 함께 보행 안전 수칙을 다뤘다는 점이다. 고령 운전자 변화를 운전 상황뿐 아니라 보행 중 안전에도 적용해 어르신이 도로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 능력을 키우도록 했다. 구는 교육을 통해 고령층이 운전 능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면허 반납을 자발적으로 하도록 안내했다.
서 구청장은 “고령 운전자 사고는 한 개인을 넘어 도로를 함께 쓰는 모두의 안전과 맞닿아 있다”며 “면허 반납이 어려운 분들도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게 운전자와 보행자를 함께 살피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 수는 2021년 약 402만 명에서 지난해 약 563만 명으로 약 40% 늘었다. 같은 기간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 건수는 44%, 사망자 수는 1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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