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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바브엘만데브 저항 안보 벨트 구축할 것"

2026.06.09 07:31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부터 바브엘만데브 해협, 즉 페르시아만부터 홍해까지 '새로운 저항의 안보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슬람혁명수비대 정예조직 쿠드스군의 에스마일 가니 사령관은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선박의 홍해 통행을 금지한 조치를 지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가니 사령관은 "예멘의 용감하고 시의적절한 행동은 저항 전선의 지혜를 보여준다"며 "필요하다면 다른 세력들도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새로운 저항의 안보 벨트가 구축될 것"이라며 "이 지역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의 도발은 단결된 저항 전선의 대응을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저항 전선 전투원들이 전략적 해상 요충지 인근에 배치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니 사령관은 "국경 없는 전사들이 당신들의 주요 해상 통로를 내려다보고 있다"며 "침략을 계속한다면 그들이 당신들의 목을 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저항전선'에는 일반적으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등이 포함됩니다.

가니 사령관의 발언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재개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계속 공격하자 이란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양국 간 충돌은 격화됐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현재 공격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만약 테러 정권(이란)이 다시 우리를 공격하는 실수를 저지른다면 우리는 강력한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군도 이스라엘에 대한 작전 중단을 선언하면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지역 등에서 침략 및 적대 행위를 지속할 경우, 이전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결정적인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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