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전 멈춘 이스라엘·이란…"헤즈볼라 교전은 계속"
2026.06.09 07:42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 이후 처음으로 맞불 공습을 감행한 지 하루 만에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한 공세를 이어갈 걸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이스라엘과 이란은 휴전 이후 처음 재개했던 맞불 공습을 하루 만에 멈추기로 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8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란이 이스라엘을 또다시 공격한다면 강력한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양 측 모두에 발포를 멈추라고 요구했었죠.
이스라엘 매체는 당국자를 인용해 이 같은 결정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란군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지 약 1시간 만에 이스라엘을 향한 작전을 멈춘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또다시 공격한다면 더욱 압도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는데요.
다만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레바논 내에서 헤즈볼라에 맞서는 작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또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치면 레바논 수도에 반격을 가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사안도 짚어보겠습니다.
유럽연합이 이곳을 봉쇄하고 있는 이란 인사들에 제재를 가했다고요?
[기자]
네, 유럽연합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 중인 이란의 개인과 단체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재 명단에는 악바르자데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대변인과 호세이니 이란 석유가스수출연합 대변인 등이 포함됐는데요.
유럽연합은 이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을 위협하고, 통행료 정책을 장려했다는 이유 등으로 제재를 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제재로 이들의 유럽연합 내 자산이 동결되는 건 물론, 개인은 유럽연합 소속 국가에 입국하거나 그곳을 경유할 수 없게 됩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선 미국도 이란의 봉쇄에 맞서 지난 4월 중순부터 역봉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8일 오만만의 국제 수로를 통과해 이란을 향하던 무적재 유조선 1척을 공격해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군에 무력화된 민간 선박은 모두 7척으로 늘었는데요.
또 미군은 지금까지 상선 134척을 돌려보냈고, 인도적 지원을 위한 선박 42척의 경우 통항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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