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앤트로픽, 지난해 말 국내 '클로드' 리셀러 6곳 선정
2026.06.09 07:52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앤트로픽이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의 국내 리셀러 파트너를 지난해 말 기준 6곳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LG CNS, 삼성SDS, 엔디에스, 솔트웨어 등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이 포함됐으며, 한국 지사가 없던 상황에서 글로벌 본사가 심사부터 선정까지 직접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클로드 리셀러 파트너 신청을 받아 연말 계약을 마무리했다. 리셀러 파트너는 국가별로 쿼터가 할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 방식은 신청사가 보유한 사업 기회를 글로벌 본사가 직접 검증하는 방식이었다. 신청사는 클로드를 활용한 구체적 사업 계획을 제출해 파이프라인 규모를 입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에 배정된 쿼터는 빠르게 소진되면서 신청이 마무리됐고, 최종 선정사는 6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셀러 확산의 직접적 계기는 앤트로픽의 유통 정책 변화였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3.0 모델이 AWS 베드락 서비스 지원 종료되면서, 기존 베드락을 통해 클로드를 공급해 온 IT서비스 기업들이 일제히 직접 리셀러 자격 취득에 나섰다.
계약 사실은 대외 공개가 제한된 상태다. 앤트로픽이 기업들에게 리셀러 계약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말도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정사들은 클로드를 온프레미스 환경 등 베드락 외 방식으로 고객에게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현재 리셀러 계약 관리는 여전히 글로벌 본사가 담당하고 있다. 당시 앤트로픽 한국 지사가 설립되기 전으로, 파트너 선정과 계약 전 과정이 본사 주도로 진행됐다. 이후 한국 지사가 설립됐고 파트너 담당자도 배치됐지만, 리셀러 관련 정책 권한은 아직 본사에 있다.
업계에서는 지사 안착에 따라 리셀러 정책 운영 권한이 국내로 이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앤트로픽코리아 측은 "별도의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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