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시간 전
영등포구, 장애인 쉼터 개소…“배움·소통·휴식 함께하는 공간”
2026.06.09 06:35
| 8일 개최된 영등포구 장애인 쉼터 개소식에 참석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청 제공 |
서울 영등포구가 장애인과 보호자, 돌봄 종사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쉼터를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영등포구는 지난 8일 최호권 구청장과 관내 장애인 단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쉼터 개소식을 열고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장애인 쉼터는 장애인들이 여가를 즐기고 자조모임을 활성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보호자와 돌봄 종사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마련됐다.
쉼터는 연면적 260㎡ 규모의 지상 2층 시설로 조성됐다. 실내에는 스크린파크골프장 1타석을 설치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했으며, 다목적 프로그램실과 휴게공간 등을 갖춰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구는 장애인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크린파크골프, 하모니카 교실, 다트 교실, 실버 요가, 시니어 자서전 쓰기, 영화감상 등이다.
향후에는 치매 예방 두뇌훈련과 장애유형별 안전교육, 생활안전교육, 자조모임 지원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 쉼터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장애인복지과 또는 영등포구 장애인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 2023년 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2 내에 시각장애인 전용 쉼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요리교실과 필라테스, 다도·문학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1271명이 이용했다.
구는 기존 시각장애인 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장애인 쉼터를 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휴식 공간이자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지역사회 소통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된 장애인 쉼터가 장애인분들에게는 배움과 소통의 사랑방이 되고 가족과 돌봄 종사자분들에게는 따뜻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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