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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쇼크'에 혼조 마감…다우 1.7%↑·나스닥 0.1%↓[뉴욕증시]

2026.06.05 09:22



최근 지수 상승을 주도해 온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3% 오른 5만1561.9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41% 오른 7584.3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9% 떨어진 2만6830.9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은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이었다. 전날 브로드컴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연간 AI 반도체 매출 전망도 상향하지 않았다. 브로드컴 주가는 이날 12.59% 급락했다.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메모리 반도체 종목에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74% 하락했으며, 샌디스크(-3.92%), 웨스턴디지털(-3.13%)도 약세를 보였다.

금융주와 헬스케어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월가의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5.16% 상승했다. 일라이릴리(4.31%), 머크(4.85%) 등 대형 제약주도 오름세였다.

은행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JP모건체이스가 3.34%,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38%, 골드만삭스가 4.96% 각각 올랐다. 블랙스톤(7.5%), 아레스 매니지먼트(6.01%), KKR(5.45%) 등 사모대출 운용사들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국제 유가는 중동 긴장 완화 소식에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 이행에 전격 합의하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2.8% 하락한 배럴당 95.03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1% 내란 배럴당 93.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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