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브로드컴 주가 12% 급락-[글로벌 마감 시황]
2026.06.05 08:55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먼저 오늘 장 3대 지수 혼조로 거래를 마무리한 가운데 다우 지수 1.73% 상승했고요. 반면에 나스닥 지수 0.09% 하락했고 S&P 500 지수도 0.41% 상승 마감했습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미국의 중재 아래 합의했지만 어제 나온 브로드컴의 실적이 시장의 상단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AI칩에 대한 매출 전망치가 예상치를 뛰어 넘지 못했고 또 연간 AI칩 매출 전망도 그대로 유지했는데요.
시장이 워낙 기대했던 바가 컸던 점이 주가에 드러났다 할 수 있고 또 이를 계기로 오늘 자금이 금융주와 헬스케어주로 쏠리면서 순환매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장 다우 지수가 비교적 크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유라 할 수 있는데요.
(필라델피아) 일단 반도체 기업 전반의 분위기부터 살펴 볼까요.
오늘 장 브로드컴, 역시나 실적을 소화하면서 주가가 12% 크게 내리고 말았고요.
엔비디아가 오늘 2% 가까이 반등해 줬지만 전반적인 반도체 투자 심리는 부진할 수 밖에 없었겠죠.
마이크론 7% 넘게, AMD도 3% 내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코스피 야간 선물은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나름 강하게 버텨주고 있는데요.
(섹터) 바로 이어서 오늘 장 섹터별 움직임도 보시면요.
역시나 기술주가 1.43% 내리면서 가장 큰 낙폭을 그려 냈습니다.
그래도 오늘 빅테크 기업 일부가 반등을 시도하면서 기술주의 낙폭을 상쇄해줬고요.
간밤 블랙스톤에서도 사모대출 펀드의 환매를 제한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그래도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덕분에 앞서 전해드린 대로 순환매가 다시 발생하는 원동력이 된 건데요.
금융주가 2.68% 상승 또 헬스케어주도 3% 올랐고요.
부동산주도 2%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 이어서 오늘 장 시총 상위 종목들 주가 흐름도 확인해 볼텐데요.
일단 오늘 오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우리나라를 방문하죠.
우리나라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많이 되는데, 엔비디아 오늘 장 2% 가까이 상승했고요.
또 알파벳이 3% 크게 반등한 점 눈에 띄고 있습니다.
아마존도 오늘 1%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그동안 크게 내렸던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데요.
(국제유가) 그렇다면 현재 중동에서의 상황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요.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다시 전쟁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고요.
이스라엘 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면서 휴전 합의 내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헤즈볼라에서는 이들의 협상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고요.
오늘 또 유가에 하방 재료가 되었던 건 다름 아닌 푸틴 대통령이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러우 전쟁을 진심으로 끝내고 싶어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이 평화 합의를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WTI는 2.93% 하락한 93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브렌트유는 2.56% 하락한 95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채) 협상에 변수로 떠올랐던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상황이 긍정적으로 흘러가자 유가도 내리면서 국채금리 역시 낙폭을 그리고 있습니다.
국채 시장은 오늘 밤에 공개될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를 주시하고 있는데요.
오늘 장 10년물 국채금리는 4.48%에 거래되고 있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4.0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 달러화 역시 두 달 만에 최고치를 찍고 소폭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유로화가 장중 달러 대비 상승했는데요.
시장에서 다음주 유럽중앙은행 ECB가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기 때문이고요.
일본은행에서도 이번 달에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기조를 밝혔는데, 현재 엔 달러 환율은 160엔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에서 1,529원에 거래됐지만 야간거래에서 1,540원 선을 넘어서고야 말았습니다.
정부에서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환율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조금 전 원 달러 환율 그래도 1,532원까지 내려 왔고요.
역외환율에서도 1,532원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 종전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 전반에 퍼지면서 금과 은 선물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금 선물은 4,507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은 선물은 74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지난 2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반도체나 스페이스X 등 단기적으로 상승 동력이 높은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게 시장의 분석인데요.
비트코인은 장중 62,000 달러 선 아래에서 거래되기도 했었죠.
현재 비트코인은 63,0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이더리움은 1,7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월가에서는 오늘 장에 대해 어떤 한 마디를 남겼는지도 확인해 보시죠.
먼저 몬티스 파이낸셜에서는 오늘 장에서 순환매 초기 단계가 진행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또 기술주 안에서도 각 주식에 대한 기대치가 다르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성도 다르게 느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모건 스탠리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1년 사이 6배 늘어나면서 칩 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는데요.
이 칩 플레이션이 향후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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