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젠슨 황, 최태원·구광모·이해진과 홍대서 '삼소 회동' 시작
2026.06.05 19:21
다시 한국을 찾은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 고깃집에서 SK그룹 최태원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네이버 이해진 의장과 만나 만찬 회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 10분쯤 시민들이 가득 찬 해당 음식점의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만찬을 시작했다. 이들은 맥주잔을 채워 건배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형님 저요'라는 이름의 이 음식점은 야외로 창이 열려 있어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구조다. 가죽자켓을 입은 황 CEO가 현장에 등장하자 인근에 빼곡하게 모인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최 회장과 구 회장, 이 의장은 황 CEO보다 15분가량 일찍 도착해 함께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황 CEO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검은 재킷에 흰색 바지 차림으로 한국 땅을 다시 밟은 황 CEO는 '이번에도 한국에 선물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고 "깜짝 선물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황 CEO는 최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6' 일정을 마치자마자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황 CEO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총수와의 '깐부 회동' 직후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 공급'을 골자 삼은 깜짝 발표를 내놔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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