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97% 여행 계획 세워도…“돌발 상황이 제일 인상적”
2026.06.05 13:53
에어비앤비, 새로운 캠페인 출범
나만의 속도로 나답게 머무는 여행
방송인 최화정 내레이터 참여해
나만의 속도로 나답게 머무는 여행
방송인 최화정 내레이터 참여해
| 에어비앤비의 ‘완벽하지 않아 완벽한 여행’ 캠페인 이미지 |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에어비앤비가 여행의 강박에서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머무는 휴식의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정형화된 일정 대신 숙소 중심의 온전한 쉼을 제안하며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어비앤비는 5일 완벽하게 짜인 일정표에서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온전히 나답게 머무는 여행을 제안하는 브랜드 캠페인 ‘완벽하지 않아 완벽한 여행’ 캠페인을 출범하고, 방송인 최화정이 내레이션을 맡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에어비앤비와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이 진행한 ‘여행 스타일 및 여행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다수는 여행에서도 효율과 계획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응답자의 97%가 여행 전 계획을 세운다고 답했고, 절반 가까이는 맛집·관광지 등을 사전에 조사해 일정표를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여행 피로도는 높았다. 응답자의 40%는 ‘쉬러 간 여행에서 더 피곤해졌다’고 답했고, 55%는 여행 중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시간과 비용이 아깝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또한 48%는 여행 후 ‘얼마나 알차게 보냈는지’를 스스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 에어비앤비의 ‘완벽하지 않아 완벽한 여행’ 캠페인 이미지 |
반면 기억에 남는 순간은 계획과 달랐다. 약 60%는 ‘우연히 발견한 장소나 예상치 못한 경험’을 가장 인상 깊은 순간으로 꼽았고, ‘계획대로 진행된 일정’을 선택한 비율은 20%에 그쳤다.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더 좋은 추억이 된다’는 문항에는 82%가 동의했다. 계획을 중시하면서도 실제 만족은 비계획적 경험에서 비롯되는 ‘여행 인식의 간극’이 확인된 셈이다.
여행에서의 휴식 방식도 달랐다. 응답자의 53%는 외부 활동보다 숙소에서 머무는 시간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타인의 시선 없이 휴식, 현지 식재료로 요리, 일행과 공동 공간 활용 등이 주요 방식으로 나타났다. 외부 활동 선호 응답은 47%였다.
이는 여행에서의 ‘쉼’이 이동이나 일정이 아니라 숙소 중심 체류 경험에 있음을 보여준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러한 흐름을 반영했다. 회사 측은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라는 기존 메시지에 이어, 이번에는 완벽주의에서 벗어난 여행 방식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영상은 계획 중심 일정 대신 자유로운 휴식을 담았고, 최화정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최화정은 “여행 와서까지 갓생 살 필요 없으니까”, “어쩌면 가장 완벽한 하루는 최선을 다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일지 몰라요” 등의 멘트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 에어비앤비의 ‘완벽하지 않아 완벽한 여행’ 캠페인 이미지 |
최화정은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여행마저 계획대로 ‘해내야 하는 숙제’처럼 여기게 되는데, 그런 부담을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을 오롯이 즐기는 여행의 가치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 메시지에 공감했다”며, “이번 여름만큼은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조금은 빈틈이 있더라도, 있는 그대로 여유롭고 행복한 여행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TV 광고로 공개되며, 최화정은 오는 1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출연해 여행 관련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여행마저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계획의 빈자리를 머무름의 즐거움으로 채우는 휴식을 제안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올여름 휴가철, 에어비앤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에서 온전히 자신만의 속도로 머물고 쉬며 ‘완벽하지 않아 완벽한 여행’의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