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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젠슨 황 홍대 방문에 밀착 관리…기동대 요청

2026.06.05 15:12

식당·'T1 베이스캠프' 주변 경찰 배치
경찰 "기동대 지원 요청…질서 유지"
홍대 학생들 "아침부터 학교 떠들썩"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태섭 수습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방문이 예고되면서 경찰이 기동대 등 인력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섰다.

5일 오후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문이 예정된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식당 앞에 인파가 몰려 있다. (사진=김태섭 수습기자)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5일 오후 1시30분쯤 서울 마포경찰서 경비과 소속 경찰들은 젠슨 황 CEO의 방문이 예정된 홍대 인근 삼겹살집 식당과 ‘T1 베이스캠프’ 주변에 ‘이중 경찰통제선(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현장 정리를 시작했다. 인파 밀집에 대비해 선제적인 안전 공간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T1 베이스캠프는 e스포츠 구단 T1이 운영하는 PC방이다. 이곳에서 황 CEO와 페이커(본명 이상혁) 선수가 만난다. 식당에서는 재계 총수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경찰은 사전에 식당 측을 통해 이날 예약 손님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식당 앞을 지키던 대기 손님과 시민들을 폴리스라인 밖으로 이동 조치했다. 오전 11시부터 약 3시간 동안 현장에서 대기했다는 20대 남성 김모 씨는 “경찰이 와서 예약이 없으니 라인 밖으로 이동해달라고 해서 나왔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오후 7시쯤 예정된 만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마포경찰서 교통계 중심의 인력도 추가 배치돼 식당 앞 차도의 주정차 관리와 교통 흐름 통제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동대 지원도 요청해 둔 상태로, 현장 상황에 맞춰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며 질서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당과 T1 베이스캠프 주변은 황 CEO와 페이커, 재계 총수의 만남을 직접 보려는 시민들과 인근 직장인, 대학생들의 관심으로 술렁이고 있다. 홍익대학교 재학 중인 김나경 씨(22)는 “아침부터 학교가 젠슨 황 방문 소식으로 떠들썩했다”며 “주변에 주식 투자 하는 친구들은 주가가 오를 거라는 기대감도 많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황 CEO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깐부 회동’을 해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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