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장, 강남 투표 결과에 "내란 상관 없나"…논란에 삭제
2026.06.05 16:03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6·3 지방선거 결과 서울 강남 3구 등에서 국민의힘 득표율이 높은 것을 두고 비판을 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주병기 위원장은 어제(4일) 자신의 SNS에 정당별 서울시 득표 결과를 공유한 한 게시물에 "시민의 권리 행사가 이렇게 돈의 질서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씁쓸하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을 일으켜도 상관없는 맹신인가? 맹목인가? 아니면 자기 기만인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강남 3구 등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은 것을 두고 비판한 것으로, 해당 글은 17시간이 지난 오늘(5일) 오전 11시쯤 삭제됐습니다.
일각에선 주 위원장의 글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이며,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던 이재명 대통령의 뜻과도 배치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어제(4일) 오후 "정부는 지방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 것"이라며 "소속 정당의 여부와 관계 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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