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지갑 열어보고 "돈이 없네요"…젠슨 황, 본인 돈 꺼냈다
2026.06.05 12:50
지갑에 사인 요청 받자 돈 꺼내기도
"황 CEO 사인 지폐, 값 매길 수 없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팬의 지갑에 사인을 해주던 중 “돈이 없다”는 농담을 한 장면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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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CEO는 팬의 지갑을 열어본 뒤 “당신 지갑이 비었다”는 농담을 건넸다. 지갑에 사인을 마친 황 CEO는 주변에 “이 분은 지갑에 돈이 하나도 없다”면서 “부자 남편을 찾는다면 이 쪽은 보지 마라”고 말했다.
또한 홍콩의 IT 전문 매체 HKEPC의 기자가 황 CEO에게 사인을 요청하자, 그는 지갑 겉면이 아닌 지갑 안에 있던 대만달러 지폐에 사인을 시작했다.
황 CEO는 지갑 속에 있던 1000대만달러(약 4만9000원) 지폐를 꺼내서 사인한 후 행사 도우미로 참여한 여성들에게 나눠줬다. 돈을 나눠준 후 황 CEO는 기자에게 1만 대만달러(약 49만원)로 돌려줬다.
해당 기자는 “처음 2~3장은 괜찮았지만 그 뒤에는 식은땀이 났다”면서 “적어도 집에 택시 타고 갈 돈은 남겨줘야 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원래 지갑 안에는 7700대만달러(약 37만원)가 들어있었는데 그보다 큰 돈을 돌려줘서 오히려 2300대만달러(약 11만원)의 이득을 봤다”고 전했다. 황 CEO는 기자를 가리키면서 “정말 통이 큰 사람이다. 정말 좋은 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황 CEO의 사인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부와 성공의 기운을 상징하는 것으로 받아 들여진다. 실제 황 CEO의 사인이 새겨진 물건 및 지폐는 중고 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황 CEO의 사인이 새겨진 지폐를 보유한 기자는 “지폐를 구매하고 싶다는 사람들로부터 수백 건의 메시지를 받았다”며 “이 사인은 절대 값을 매길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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