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시더 FLNG 진수식 "세계 최초 3기 동시 건조"
2026.06.05 11:5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캐나다 키티마트 연안에 투입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설비 '시더(Cedar) FLNG'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진수 이후 핵심 공정인 2000~7000톤 규모의 상부 플랜트 모듈 제작 및 탑재, LNG 화물창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시운전을 마치고 오는 2028년 상반기 최종 인도할 예정이다.
시더 FLNG는 육상에서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가스를 액화·저장·하역할 수 있는 연안형 FLNG다. 선체 넓이가 축구장 면적의 2.5배에 달하며 진수 중량만 약 5만 톤에 달한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이번 진수식을 토대로 글로벌 LNG 생산설비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조선소 안에선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ZLNG △이탈리아 ENI 코랄 노르트 FLNG △캐나다 시더 FLNG까지 총 3기의 대형 FLNG를 야드 안벽에서 순차적으로 건조하는 상황이다.
대형 FLNG가 단일 야드에서 진수돼 동시에 3기가 건조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여기에 더해 삼성중공업은 지난 2일 델핀 미드스트림 FLNG까지 추가로 수주한 상황이다. 공급가액은 29억 달러(약 4조 3301억 원)다. 델핀 측과 2호기 건조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이동현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시더 FLNG의 성공적 진수와 세계 최초 FLNG 3기 동시 건조는 삼성중공업 스마트 조선소의 제조 혁신 성과"라며 "미래형 스마트 조선소 고도화에 속도를 높여 'FLNG 양산 시대'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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