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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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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맞아?' 프랑스, 월드컵 준비 첫 친선전 코트디부아르에 1-2 역전패…셰르키 선제골도 빛바랬다

2026.06.05 09:12

<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프랑스가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첫 친선전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전에서 1-2로 패배했다. FIFA 랭킹 1위 프랑스는 라얀 셰르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5일 "프랑스가 코트디부아르에 패하며 월드컵 준비를 시작했다. 코트디부아르는 프랑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더 현실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프랑스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최전방에 마르쿠스 튀랑을 앞세웠고, 2선에는 킬리안 음바페, 라얀 셰르키, 마이클 올리세를 배치했다. 이날 우스만 뎀벨레는 휴식했고, 윌리엄 살리바는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전반 막판 프랑스가 먼저 웃었다. 전반 45분 셰르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코트디부아르 골망을 흔들었다. 셰르키는 이날 프랑스 공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였다.

하지만 후반 흐름은 달라졌다. 데샹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5명을 교체했다. 이후 경기는 코트디부아르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8분 코트디부아르가 균형을 맞췄다. 니콜라 페페의 패스를 받은 겔라 두에가 마이크 메냥과의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겔라 두에는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데지레 두에의 형이다.

역전골은 후반 39분에 나왔다. 프랑스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코트디부아르의 아마드 디알로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코트디부아르가 2-1로 앞섰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프랑스는 동점을 노렸지만 정교함이 부족했다. <레퀴프>는 "프랑스가 전술적 실수를 범했고, 마무리에서도 세밀함이 떨어졌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패배는 의미가 작지 않다. 프랑스는 지난해 6월 5일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스페인전 4-5 패배 이후 이어오던 10경기 무패 흐름을 마감했다. 또한 큰 대회 직전 친선 경기에서 패한 것은 2010년 중국전 0-1 패배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음바페도 기록을 남겼다. 그는 이날 프랑스 대표팀 97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로랑 블랑, 빅상트 리자라쥐, 카림 벤제마와 함께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0위에 올랐다.

프랑스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국가 중 하나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세네갈, 이라크, 노르웨이와 함께 I조에 속했다. 그러나 월드컵 준비를 위한 첫 친선전은 패배였다.

프랑스는 오는 9일 북아일랜드와의 친선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이후 미국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월드컵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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