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전
중동 불안에 금값 더 오른다더니…日 금도 달러 강세에 눌렸다
2026.06.05 10:44
긴자 매장 줄은 사라졌지만 온라인 금 거래 가입은 증가
일본 아사히신문은 4일 이란 정세 불안에도 일본 금값이 최근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그 배경으로 달러 강세와 금 수요의 구조 변화를 짚었다.
일본 금값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뛰었다. 다나카귀금속공업의 금 1g당 세금 포함 매장 소매가격은 2023년 8월 1만엔을 넘었고, 2025년 9월 2만엔, 2026년 1월 3만엔을 차례로 돌파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후인 지난 3월2일에는 1g당 3만305엔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당시 다나카귀금속 긴자 본점에는 금을 사려는 고객들이 연일 줄을 섰다.
라쿠텐증권의 요시다 사토시 씨는 금값을 누르는 요인으로 달러 강세를 꼽았다. 국제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달러 가치가 오르면 다른 통화권 투자자에게 금 매입 부담이 커지고, 이는 금값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달러 강세의 배경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물가 압력이 커지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고, 이 흐름이 달러 강세를 불렀다는 분석이다.
오프라인 매장 대기 줄은 줄었지만 온라인 거래는 오히려 늘고 있다. 다나카귀금속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 거래 신규 가입자는 지난해의 두 배에 가까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다나카귀금속그룹의 가네코 도모아키 상무집행임원도 “금 가격을 둘러싼 환경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아직 높은 가격대”라고 말했다. 금값이 최고점에서 내려왔지만, 전쟁 불안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남아 있는 만큼 금 시장이 본격적인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금은 투자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