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도 못 막은 '코스피 급락'...반도체주 휘청이며 '8천선 위협'
2026.06.05 11:57
3.7% 하락 출발하며 내내 휘청거리더니, 결국 밀리고 또 밀렸습니다.
오늘(5일) 장 초반 6%대 급락세를 보인 코스피, 장중 한때 8100선마저 무너진 겁니다.
올해 10번째 매도 사이드카도 잇따라 발동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코스피 대장주들은 모두 급락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오전 장중 한때 6% 넘게 하락하며 32만원대로 내려앉았고, SK하이닉스도 8% 넘게 하락해 200만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하락에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술주 랠리에 찬물을 끼얹은 겁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에 수혜주로 등극한 LG전자와 네이버 등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습니다.
특히 나날이 거세지고 있는 외국인 '팔자' 행진이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양새.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7일부터 20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인데, 오늘도 8천800억원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증권업계는 미국 기술주 조정과 외국인 자금 이탈이 겹치며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반도체 업종과 외국인 수급 동향이 시장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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