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주간거래서도 1540원 돌파…금융위기 이후 최고
2026.06.05 10:39
원·달러 환율이 5일 개장 직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1540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10시 3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545.3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0일(장중 1561.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7원 내린 1529.0원에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중동 리스크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이 환율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옅어지며 시장에는 협상이 장기화하거나 휴전이 위태롭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무력 충돌도 계속되며 중동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오전에도 1조4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20거래일째 ‘팔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6.5% 넘게 떨어지며 8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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