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금요일' 코스피 급락…환율 1,540원 돌파
2026.06.05 11:53
코스피가 장 초반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다만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오전 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현주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장 초반 8,000선까지 밀렸다가 현재는 8,30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3.66%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8,038선까지 떨어졌습니다.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유가증권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현재는 8,300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시 하락의 배경으로는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충격이 꼽힙니다.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칩 매출 전망을 내놨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했고, 그 여파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 5% 넘게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오늘도 대규모 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은 2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장중 1,000선마저 붕괴됐지만 현재는 낙폭을 줄여 1,00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40원을 넘어서며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충격과 외국인 자금 이탈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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