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529원 출발...코스피 장 초반 6% 급락
2026.06.05 09:44
원-달러 환율이 야간거래에서 1,540원까지 오르면서 고환율 충격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이탈이 거세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6% 이상 급락해 올해 10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와 함께 금융시장 상황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환율 상승세가 심상치가 않은데요.
현재 환율 수준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원-달러 환율은 1,53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29원으로 출발해 곧장 1,530원대로 올랐습니다.
어제에 이어 1,530원대 환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제 야간거래에선 1,540원까지 올라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1,540원대는 2009년 3월 10일 장중 1,561원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오후 3시 반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12거래일 연속 1,500원대에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 3월과 4월 역대 1위와 2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오히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출기업들이 달러를 벌어들여도 환율 상승 기대감에 원화로 환전을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순매도가 20거래일 연속 이어지는 점도 환율 상승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2일과 어제 6조 원 이상 순매도를 했고 외국인 순매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코스피 대장주에 집중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합의 이후 90달러대 초중반으로 하락했는데 그나마 환율에는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환율이 오르자 외환당국은 지난달 22일에 이어 어제 오전에도 구두개입성 메시지를 발표했지만 환율 상승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앵커]
코스피 하락세도 심상치 않은데, 지금은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오늘 코스피는 3.7% 하락한 채 출발해 장 초반 6% 이상 급락해 8,000선까지 내려갔습니다.
코스피가 급락하자 올해 10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뉴욕증시가 기술주 하락에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코스피 대장주들은 모두 급락 중입니다.
젠슨황 방한을 앞두고 있지만 LG전자와 네이버 등도 수혜주들도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0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기관과 함께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상승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입니다.
코스닥은 1.4% 내린 채 출발했는데 장 초반 낙폭이 3% 이상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외환거래 현장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원달러환율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