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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원료 발굴 속도"…코스맥스, 파트너사 협업 플랫폼 개편

2026.06.05 09:15

원료 제안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신규 업체 진입 경로↑[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는 파트너사와의 협업 플랫폼 ‘이비즈’(e-Biz) 웹사이트를 확대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코스맥스
이번 플랫폼 리뉴얼은 코스맥스그룹이 추진해온 운영 체계 개선과 효율성 강화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구체적으로 기존 거래 기업은 물론 신규 기업도 자유롭게 원료를 제안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 영문 페이지를 신설해 글로벌 원료 기업을 대상으로 제안 창구를 확대했다.

파트너사는 개편된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공급 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임시 계정을 발급받아 표준화된 양식으로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전에는 원료사가 구매팀 담당자를 통해 신규 원료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기존 파트너사가 아닌 경우 진입장벽이 존재했다.

코스맥스는 제안 접수부터 채택 여부까지 전 단계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자동 알림도 발송한다. 이를 통해 제안 기업은 검토 현황을 보다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제출 서류 양식을 통일해 상호 업무 편의성도 높였다.

접수된 원료는 성분 구성에 따라 신규 원료와 대체 원료로 자동 분류돼 검토 과정을 거친다. 신규 원료는 연구소인 코스맥스 R&I(Research & Innovation) 유닛이 중심이 돼 기술 적합성을 검토한다. 대체 원료는 구매팀이 1차 검토를 진행한 뒤 연구소가 2차 검토를 맡는다.

제품 유형에 따라 화장품 카테고리별 전문 연구 조직이 자동 배정돼 검토의 속도와 전문성을 높였다. 정식 공급사 등록과 동시에 과거 제안 이력까지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신규 원료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내외 원료업체의 다양한 제안을 표준화된 데이터로 축적해 단순 원료 구매를 넘어 중장기적인 원료 발굴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확대한다. 특성 있는 원료를 바탕으로 센커어, 겔 마스크, 미스트 등의 제품을 선보여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효율화하고 원료 검토의 신속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플랫폼을 고도화했다”며 “신규 기업에도 동등한 제안 기회를 제공하고 제안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코스맥스의 글로벌 원료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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