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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국힘 절대 다수 경남도의회, 민주 대거 입성에도 과반 수성

2026.06.04 15:37

당선인 68명 중 국힘 44명·민주 23명·무소속 1명…민주, 교섭단체 지위 확보

경남도의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6·3 지방선거 결과 국민의힘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던 경남도의회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입성하게 됐으나 국민의힘이 과반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 경남도의회 의원 수는 4명(지역구 1명·비례 3명)이 늘어 기존 정원 64명에서 68명이 됐다.

4일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남도의원 당선인 68명(지역구 59명·비례 9명) 중 민주당 소속이 23명(지역구 19명·비례 4명), 국민의힘 소속이 44명(지역구 39명·비례 5명), 무소속이 1명이다.

당선인 68명 중 3선은 7명, 재선은 29명, 초선은 32명이다.

4년 전 선거에서 민주당 당선인이 4명(지역구 2명·비례 2명), 국민의힘 당선인이 60명(지역구 56명·비례 4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민주당 소속이 19명 늘고 국민의힘 소속이 16명이 줄었으나 국민의힘이 과반을 점하는 다수당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다만 다음 달 새로운 도의회가 개원하면 민주당 교섭단체가 생겨 의회 운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받으면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소속 박완수 도정을 견제하는 역할을 어느 정도 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는 '의원정수 100분의 10 이상의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은 하나의 교섭단체가 된다'고 규정한다.

또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으면서 의원정수 100분의 10 이상이면 당이 달라도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하다.

이 기준을 따르면 의원 수가 7명 이상이면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다.

지난 4년간 민주당은 도의원이 4명에 불과해 국민의힘과 의회 운영을 협의·조정은 고사하고 박완수 도정 견제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의장, 부의장(2명),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했다.

10∼15명으로 구성된 상임위원회마다 민주당 의원은 1명에 그치거나 아예 없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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