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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전립선암 진단제 유럽 판권 반환…새 파트너 협상

2026.06.05 08:55

퓨쳐켐 로고./퓨쳐켐

방사성의약품 개발기업 퓨쳐켐이 전립선암 진단제 ‘FC303’의 유럽 판권을 반환받았다. 기존 유럽 파트너사와의 공동 개발·기술 이전 계약을 종료한 가운데 신규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다시 추진한다.

퓨쳐켐은 FC303의 유럽 공동 개발·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던 현지 파트너사와 합의를 거쳐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관련 권리를 반환받았다고 5일 밝혔다.

FC303은 전립선암 세포에 많이 발현되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을 표적으로 삼아 암 병변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이다.


퓨쳐켐은 앞서 오스트리아 기업 IASON(현 큐리움 오스트리아)과 공동 개발·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IASON이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기업인 큐리움에 인수되면서 사업 환경에 변화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FC303의 유럽 임상 3상은 지연된 상태였으며, 퓨쳐켐은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계약 조기 종료와 권리 반환을 요청했다. 양사는 협의를 거쳐 지금까지 유럽 현지에서 발생한 FC303 임상 관련 비용은 퓨쳐켐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퓨쳐켐은 현재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신규 파트너사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유럽 내 두 곳의 파트너사와 세부 계약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확보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유럽의약품청(EMA)에 제출해 현지 임상 절차를 간소화하고, 허가 속도를 낼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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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윤 기자 jjy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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