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표차 역전극' 40살 최연소 충주시장…1표 차이 극적 당선도
2026.06.05 08:38
새벽시간 순위가 뒤집히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면서, 이긴 줄 알고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고 당선 소감까지 밝혔다가 막판에 역전당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124표 차이로 역전한 이동석 국민의힘 후보는 40살로 최연소 충주시장에 올랐고, 논산 충남도의원 선거에서는 단 1표차로 승부가 갈리는 극적인 결과도 나왔습니다.
이번 선거의 이색적인 장면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맹정섭!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의 목에 꽃이 걸리고, 샴페인이 터지자 맹 후보는 감격에 겨워 말을 잇지 못합니다.
▶ 인터뷰 : 맹정섭 /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
- "감개무량합니다. 주신 기회를…."
하지만, 개표 내내 1위를 달리던 맹 후보는 새벽 4시, 개표율 99.74% 지점에서 역전됐고, 상대인 이동석 국민의힘 후보는 124표 차이로 당선됐습니다.
1986년생인 이동석당선인은 만 40세로 충북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중 역대 최연소라는 기록을 썼습니다.
▶ 인터뷰 : 이동석 / 충주시장 당선인
- "역동적인 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월드컵 4강에 올라간 것보다…. 전국에서도 이런 선거가 없었던 것 같아요."
충남도의원 논산시 제1선거구에서는 단 1표 차로 당선되는 유례없는 초접전이 펼쳐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기호엽 후보는 11,594표를 얻어 11,593표의 국민의힘 윤기형 후보를 0.01%p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심지어 두 후보는 본개표 결과에서 11,592표로 동률을 이뤘는데, 이후 선관위의 정밀 재검표 끝에 무효표 3표가 유효표로 인정되며 승부가 갈렸습니다.
또, 전남 목포시에서는 전직 국회의원이 체급을 낮춰 시의원에 당선돼 관심을 끌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손혜원 전 의원은 이번엔 무소속으로 출마해 목포시의회에 입성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박경희
화면제공 : 유튜브 채널 '미디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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