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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2년차 맞은 李… 차기 총리 정성호-강훈식 물망

2026.06.05 04:34

국정 가속화 위해 조만간 개각할듯
김민석은 與 당대표 출마 예상
(왼쪽부터)정성호 법무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뉴스1·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 가속화를 위해 조만간 개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가 예상되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후임 총리로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검토되고 있다.

4일 여권에 따르면 김 총리가 이달 중 사의를 표명하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총리로는 정 장관과 강 실장이 거론된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 장관은 이 대통령과 39년 지기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령 전략경제협력특사로 활약한 강 실장은 지난 1년간 가장 가까이에서 이 대통령을 보좌하며 이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여성 총리 카드’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거론된다.

후임 총리 지명과 연계해 일부 부처 장관이 교체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청와대 내부에선 공석인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자리를 비롯해 일부 수석의 후임에 대한 검증도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1년을 맞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주권정부의 2년 차 임기가 시작됐다”며 “모든 공직자는 신발 끈을 다시 한번 단단히 묶고 국정 속도 배가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날 6·3 지방선거에 대해선 “여야는 모두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더 나은 내일을 개척해야 할 동반자들”이라며 “정부도 지방선거에 담긴 우리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파란색(민주당)과 빨간색(국민의힘)이 스트라이프로 교차되는 ‘통합 넥타이’를 맸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8,000 돌파, 한미 관세협상 타결, 중동전쟁 위기 대응 등 집권 1년 차 성과에도 ‘K자형 양극화’ 극복과 국민 통합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묵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의 진영 갈등과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갈등 비용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 통합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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