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독주에 BYD 가세…수입차 시장 친환경차 재편 빨라져
2026.06.04 16:14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9860대로 전년 동월 2만8189대 대비 5.9% 증가했다. 올해 1~5월 누적 등록대수도 14만5973대로 전년 동기 11만341대보다 32.3%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1만866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로 전체 1위에 올랐다. BMW(6555대)와 벤츠(3553대), 아우디(1509대), 렉서스(1291대)가 그 뒤를 이었다. 시장 점유율도 테슬라(36.4%)가 BMW(22%)와 벤츠(12%)를 합한 것보다 높았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도 1032대를 등록하며 3개월 연속 월 1000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 3월 BYD는 1664대 판매량으로 수입차 브랜드 4위에 오른 바 있어,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국내 수입차 시장 내 존재감도 커지는 흐름이다.
연료별로는 전기차(1만4520대·점유율 48.6%)와 하이브리드(1만2071대·40.4%)가 1·2위를 차지했다. 반면 가솔린과 디젤은 3092대, 177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합친 친환경차 비중이 90%에 육박하면서 수입차 시장은 친환경차 중심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분위기다.
트림별 베스트셀링 모델에서도 전기차 강세가 뚜렷했다.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이 7195대로 1위를 차지했고, '테슬라 모델 Y L'이 1513대로 2위, 'BMW 520'은 1390대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BYD 씨라이언 7'도 655대가 판매돼 4위에 올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및 휴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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