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캐스팅보트
캐스팅보트
[6·3 지선] 양당 틈새 뚫은 정의당 윤민섭 재선…강원 진보정치 존재감

2026.06.04 09:56

민주·국힘 양강구도 속 4천977표로 당선…2022년 이어 재선 성공

윤민섭 당선인 선거운동 당시 모습
[후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 지형 속에서 정의당 윤민섭 춘천시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강원 진보정치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윤 당선인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춘천시의원 라선거구에서 4천977표를 얻어 2위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역 정치권을 양분하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로, 강원지역에서 유일한 정의당 소속 지방의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정의당이 원외정당으로 밀려난 이후 전국적으로 진보정당의 입지가 위축된 상황에서 재선에 성공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윤 당선인의 재선은 2022년 첫 당선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윤민섭 당선인 야간 선거운동 당시 모습
[후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제8회 지방선거 당시 춘천시의원 라선거구에서 3천456표(16.6%)를 얻어 당선됐다.

당시 정의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강원지역 선출직 지방의원에 오르며 지역 진보정치의 새 장을 열었다.

강원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으로 분류돼 왔고 정의당의 조직 기반도 크지 않았다.

하지만 윤 당선인은 노동과 복지, 기후위기 등 생활 밀착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또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과 행정 감시 역할을 이어왔고, 선거 과정에서는 시민사회단체가 선정한 '좋은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윤민섭 당선인 선거운동 모습
[후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정의당 강원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당선인은 강원 진보정치 최초 기초의원 당선에 이어 첫 재선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양당 중심 정치 구도 속에서도 의정활동 성과와 지역 밀착형 정치가 유권자들에게 평가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윤 당선인은 4일 "시민들이 보내준 지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양당 거대 정당에 신경쓰지 않고 시민 삶을 우선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캐스팅보트의 다른 소식

탄핵
탄핵
4시간 전
재판 빠지고 수감자와 입맞춤한 판사 복직…“탄핵 절차 하자”
캐스팅보트
캐스팅보트
4시간 전
부산은 민주, 서울은 국힘 ‘초유의 크로스’… 교차투표 뚜렷했다
캐스팅보트
캐스팅보트
5시간 전
"재판 빠지고 수감자와 입맞춤"…아르헨 판사, 파면 무효로 복직
캐스팅보트
캐스팅보트
11시간 전
절묘한 민심…여당에 힘 실어줬지만 독주에는 경고장
캐스팅보트
캐스팅보트
12시간 전
‘6·3 지방선거’ 결과가 남긴 엄중한 성적표, 그리고 시작된 2030 대선
캐스팅보트
캐스팅보트
13시간 전
추미애, 첫 여성 광역단체장…민주, 인천·충청 '탈환'
캐스팅보트
캐스팅보트
15시간 전
[6·3 지선] 정의당 강원도당 "도민 1만여명 지지…진보 깃발 다시 들다"
캐스팅보트
캐스팅보트
17시간 전
'나홀로 의석' 정의당, 거대 여야 양분 춘천시의회 캐스팅보트 역할?
캐스팅보트
캐스팅보트
1일 전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민주당 '싹쓸이'... '중원의 선택' 또 바뀌었다
캐스팅보트
캐스팅보트
1일 전
'캐스팅보트' 충청권, 민주당이 싹쓸이…중원 민심 '정권 안정론' 선택 [6·3의 선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