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거장' 고레에다 표 가족영화, 이젠 AI 휴머노이드다…"中 사업가에 영감"(상자 속의 양)[종합]
2026.06.04 18:23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일본의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AI 휴머노이드를 소재로 한 가족 영화로 관객을 찾는다.
영화 '상자 속의 양'(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언론 시사회가 6월 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오는 6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상자 속의 양'은 죽은 아이를 대신해 한 집에 들어온 7세 설정 휴머노이드가 비로소 가족이 된다는 것의 기쁨과, 다시 버려질지 모른다는 불안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상자 속의 양'은 '어느 가족', '괴물' 등 가족을 둘러싼 섬세한 서사로 세계를 사로잡아온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으로, 그의 통산 10번째 칸 영화제 진출작이자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다. 아야세 하루카, 다이고(치도리)와 함께 휴머노이드 아들 '카케루' 역의 신예 쿠와키 리무가 호흡을 맞췄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아역 쿠와키 리무가 내한해 참석한 가운데, 약 1년 만에 다시 서울을 찾았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에는 친구도 많고, 한국에서 영화를 만든 적도 있기 때문에 아는 사람도 많다. 특별한 애정이 있는 나라"라고 밝혔다.
이어 "'상자 속의 양'은 일본과 거의 동시에 한국에서도 개봉하게 되었는데, 그 덕분에 이렇게 쿠와키 리무 군과 함께 내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휴머노이드를 소재로 한 영화를 연출한 계기를 묻자, "약 2년 전, 중국에서 생성형 AI를 통해 죽은 사람을 부활시키는 비즈니스가 성행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비즈니스를 하는 사장님을 만났는데, 죽은 사람의 사진과 영상을 AI로 만든 것을 저에게 보여주었다. 그게 이 영화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를 보고 관객들이 무엇을 어떻게 받아들이실까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 중 7세 휴머노이드 로봇 역을 맡은 쿠와키 리무는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그는 "한국을 막 놀러 다니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디션에 합격했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는 "가족이 다 같이 팔짝팔짝 뛰면서 기뻐했다. 아빠, 엄마, 누나가 엄청 울었다. '왜 이렇게 우는 거야?' 생각했다. 엄마가 나중에 이유를 설명해 줬고, 그러자 저도 울음이 날 정도로 기뻤다"고 전했다.
6월 10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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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AI 휴머노이드를 소재로 한 가족 영화로 관객을 찾는다.
영화 '상자 속의 양'(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언론 시사회가 6월 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오는 6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상자 속의 양'은 죽은 아이를 대신해 한 집에 들어온 7세 설정 휴머노이드가 비로소 가족이 된다는 것의 기쁨과, 다시 버려질지 모른다는 불안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상자 속의 양'은 '어느 가족', '괴물' 등 가족을 둘러싼 섬세한 서사로 세계를 사로잡아온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으로, 그의 통산 10번째 칸 영화제 진출작이자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다. 아야세 하루카, 다이고(치도리)와 함께 휴머노이드 아들 '카케루' 역의 신예 쿠와키 리무가 호흡을 맞췄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아역 쿠와키 리무가 내한해 참석한 가운데, 약 1년 만에 다시 서울을 찾았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에는 친구도 많고, 한국에서 영화를 만든 적도 있기 때문에 아는 사람도 많다. 특별한 애정이 있는 나라"라고 밝혔다.
이어 "'상자 속의 양'은 일본과 거의 동시에 한국에서도 개봉하게 되었는데, 그 덕분에 이렇게 쿠와키 리무 군과 함께 내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휴머노이드를 소재로 한 영화를 연출한 계기를 묻자, "약 2년 전, 중국에서 생성형 AI를 통해 죽은 사람을 부활시키는 비즈니스가 성행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비즈니스를 하는 사장님을 만났는데, 죽은 사람의 사진과 영상을 AI로 만든 것을 저에게 보여주었다. 그게 이 영화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를 보고 관객들이 무엇을 어떻게 받아들이실까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 중 7세 휴머노이드 로봇 역을 맡은 쿠와키 리무는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그는 "한국을 막 놀러 다니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디션에 합격했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는 "가족이 다 같이 팔짝팔짝 뛰면서 기뻐했다. 아빠, 엄마, 누나가 엄청 울었다. '왜 이렇게 우는 거야?' 생각했다. 엄마가 나중에 이유를 설명해 줬고, 그러자 저도 울음이 날 정도로 기뻤다"고 전했다.
6월 10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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