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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방한
젠슨 황 방한
"LG전자 하루에 22% 하락"…젠슨 황 방한에 관련주 회복여부 '관심'

2026.06.04 20:30

지난주만 해도 젠슨황 관련주 상승
4일, LG전자 22%·네이버 9%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환율이 금융위기 수준까지 오르면서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오는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으로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관련주들이 4일 하락한 데다가 높은 환율이 증시 상방을 막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2.08포인트(1.84%) 내린 8639.4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5조109억원, 기관이 1조814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6조987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는 역대 2위 규모다. 직전의 외국인 순매도 2위는 지난달 7일 기록한 6조7173억원으로 1위는 지난 2월27일 기록한 7조812억원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물산이 10%대, KB금융이 4%대, SK스퀘어가 1%대 상승을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모비스는 1%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기아는 2%대, HD현대중공업· 현대차는 3%대, LG에너지솔루션은 4%대, 삼성전기는 5%대, 삼성생명은 8%대 하락을 보였다.

이처럼 최근 하락을 보이는 증시 상황속에서도 오는 5일 황 CEO의 방한으로 인한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황 CEO는 주요 기업 총수와 AI(인공지능)·로보틱스 기업 등과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황 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NC) 대표 등과 만난다. 황 회장은 서울대 AI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 방문 계획도 조율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까지만 해도 황 CEO 방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관련 수혜주는 이날 차익실현 매몰이 쏟아지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협력 기대감으로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LG전자는 이날 전일 대비 8만8500원(22.55%) 하락한 30만4000원에 거래(애프터마켓 포함)를 마쳤다. LG전자는 지난 2일에는 장 중 43만8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세웠다.

또 NAVER는 2만6500원(9.45%) 하락한 25만4000원, 두산로보틱스는 2만3600원(14.16%) 떨어진 14만3100원을 보였다.

임은정·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내일(오는 5일) 젠슨 황 CEO 방한을 앞두고 관련주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도 “환율 상승은 증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AI 쏠림 완화와 비AI 업종으로의 순환매 확산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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