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외교부, 6·3 지방선거 직후 '공관장 인사'…핀란드 대사에 이재웅
2026.06.04 22:19
외교부가 6·3 지방선거 직후, 재외공관장 5곳의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오늘(4일) 주핀란드대사에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 주오만대사에 이정일 울산시국제관계대사를 임명하는 등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재웅 대사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외교부 대변인을 맡았으며, 주세르비아대사를 지냈습니다.
이란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엔 사우디아라비아에 정부합동신속대응팀 단장으로 파견돼 군 수송기로 우리 교민 200여 명을 국내로 수송하는 '사막의 빛' 작전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남쪽에 위치한 걸프국 '오만'에는 이정일 대사가 임명됐습니다. 이 대사는 지난 2024년 울산시국제관계대사로 임명돼 최근까지 활동했으며, 주그리스대사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주앙골라대사로는 강병조 전 제3차민주주의 정상회의준비기획단 부단장이, 주벨라루스대사엔 김정하 현 핀란드대사가 자리를 옮깁니다.
입갑수 한미원자력협력 정부대표가 자리를 옮겨 공석이 된 동유럽 루마니아대사에는 허승철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명예교수가 임명됐습니다.
허 대사는 지난 2006~2008년 주우크라이나대사를 지냈으며,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에서 슬라브어문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은 동구권 문화와 역사에 정통한 학자입니다.
이로써 현재 공석인 재외공관장은 대사급 5곳, 총영사 12곳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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