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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출신 7명 출마해 5명 생환…하정우·김병욱은 낙선

2026.06.04 16:56

우상호 강원지사·손화정 영종구청장 당선
김남준·김남국·전은수도 국회 입성 성공
李 측근 하정우·김병욱은 나란히 고배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4일 인천 계양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 청와대 참모 출신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이 각각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청와대 참모 출신 인사는 총 7명이다. 이중 더불어민주당 '1호 단수공천' 대상으로 선정된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와의 접전 끝에 강원지사에 당선됐다. 손화정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도 오는 7월 새롭게 출범하는 초대 인천 영종구청장에 당선됐다.

김남준·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도 각각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안산갑에서 순조롭게 당선되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새벽 부산 북구 구포동 선거캠프를 찾아 패배를 인정하며 지지자들과 포옹하고 있다. 뉴스1
반면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은 부산 북구갑에서 보수의 아성을 꺾지 못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보수 표를 나눠가지며 하 전 비서관이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선거 도중 '악수 후 손털기' 논란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오빠 논란'이 불거지며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으로 분류되는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도 성남시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서 친명 핵심 인사가 패배한 것은 여권 내부에서도 예상 밖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김 전 비서관과 김지호 전 민주당 대변인 간 벌인 친명계 내부 다툼이 원인이 된 게 아니냐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전 비서관은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았으나, 김 전 대변인이 장남의 강남 아파트 고액 매입 의혹을 제기하며 단수공천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후 공천 배제(컷오프)되었으며, 김 전 비서관의 당선에 힘쓰겠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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