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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 만든다…온산 영유아놀이실 1년 성과

2026.06.04 15:55

누적 이용객 1만5739명

기후 걱정없는 실내 호응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요".

울주군 온산읍에 문을 연 영유아놀이실이 개소 1주년을 맞으며 지역 육아 인프라의 새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민선영)는 지난해 6월 개소한 온산 영유아놀이실이 지난 1년간 누적 이용객 1만5739명을 기록하며 지역 영유아 가정의 대표적인 돌봄·놀이 공간으로 성장했다고 4일 전했다.

온산 영유아놀이실은 상대적으로 육아 인프라가 부족했던 읍·면 지역 영유아 가정을 위해 조성된 전용 실내 놀이공간이다. 하루 평균 53명의 영유아와 보호자가 이용했으며, 전체 이용자 가운데 0~2세 영아 비율이 76%에 달했다. 이는 영아를 둔 가정의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미세먼지와 폭염, 우천 등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환경은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토요일 운영까지 더해지면서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놀이실과 함께 운영 중인 장난감도서관 역시 지역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년간 장난감 대여 이용자는 5513명에 달했다. 단순히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넘어 육아용품과 놀이 자원을 공유하는 지역 돌봄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는 셈이다.

온산 영유아놀이실은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이용자 소통 이벤트 '집에서 놀면 뭐하니? 놀이실로!'도 진행한다. 이용 영유아 1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놀이공간을 선택하는 투표와 의견 수렴을 실시하며, 결과는 향후 놀이 환경 개선과 교구 확충에 반영될 예정이다.

민선영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지난 1년 동안 온산 영유아놀이실과 장난감도서관을 찾아주신 모든 가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최고의 돌봄·놀이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처럼 온산 영유아놀이실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육아 공동체의 의미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 온산 영유아놀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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